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알케미걸 Dec 12. 2022

[5] 그 좋은 사랑도 힘든 날

그런 날이 있지요




'그래, 다 내려놓고 하나만 하자.'


입꼬리 살짝 올려 친절할 힘도 없어

마음에 기운 한 톨 남아있지 않을 때

하나만 하자고 붙든 게

 

사랑.


모든 문제의 해답

언제나 온유하고 가장 소중한

그 좋은 사랑도 힘든 날은,

그마저 내려놓고 홀가분한 두 팔 한아름

안아주자

알아주자


때로는 온유하고 지금 여기 소중한

나라는 사랑을.


오늘, 비긴 어게인 

매거진의 이전글 [4] 없는 데서 찾지 말아요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