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하려는 마음

사랑하려는 마음 아닐까?

by 모순
이해가 안 간다

내 기준에 이상하면 거부감부터 들었다.

문화 충격의 자극이 따가워 선을 긋고 그 안에 머무르는 게 편했다.

다른 문화에서 자라온 사람과 함께 살고 일을 하면서

다름을 받아들이는 태도가 조금씩 변하고 있어 다행이다.


불가사의.jpg 不可思议 불가사의하다 이해하기 어렵다는 중국어 표현

한국에 있는 대만 회사에서 일을 하면서 두 나라의 색이 내게 겹쳐지는 것 같다.

누군가의 다름을 이해하는 과정에서 내가 가진 특성을 바라보게 된다.

컬쳐쇼크.jpg 우리에게는 아무렇지 않은 것이 누군가에겐 컬처쇼크일 수 있다

내 눈에는 이상할 수 있지만 다른 이에게는 아무렇지 않다면 반대도 성립 가능하다.

내가 무심코 한 일에 누군가는 상처 받았겠지.

이렇게 생각하면 타인에게 받은 상처를 가슴에 새기고 계속 아파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

누구나 남을 자기로 밖에 통과시키지 못한다는 점을 두 눈으로 확인했을 때 나는 조금 위안이 되었던가, 아니 조금 슬펐던가
-이슬아 -

사람마다 다른 모양의 렌즈를 가지고 누군가의 진심을 받아들인다.

내가 전하고 싶던 마음을 상대방이 알아줄 때 눈물 나게 기뻤다.

이해하고 이해받는 것

내가 나를, 당신을, 세상을 사랑하는 방식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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