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세상 딱 이만큼만 알아두자
열쇠말 : AI, UI, AI 스피커, 인텐트(intent)
AI(인공지능, Artificial Inteligence)에 대해서도 이야깃거리가 많지만 이 글의 목적에는 맞지 않기 때문에 상자 속에 간단히 정리하고 건너뛰기로 한다.
지금까지 과학자들이 인공지능을 만들어보려고 수 없이 시도를 했지만 프로그램을 짜듯 인공지능을 만드는 건 불가능하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사실 거의 자포자기하다시피 했다. 그런데 엉뚱한 곳에서 돌파구가 생겼다. 인간이나 동물의 뇌가 시각적인 감각을 처리하는 방식을 본떠 학습을 시키는 방식(ANN, Artifical Neural Network)을 채택한 것이다. 이걸 더 발전시킨 게 이른바 딥러닝(심층 신경망, Deep Neural Network) 기술이다.
그래서 이세돌을 이긴 알파고가 영화 <스페이스 오디세이>에 나오는 HAL9000이랑 비슷한 것이냐고 묻는다면 '절대로 아니다.' 지금 도달해 있는 상태는 '가장 정답에 가까운 근사치'를 찾아내는 장치 정도이다. 그럼 'AI가 학습한다'는 말은 무슨 뜻이냐고? 가장 정답에 가까운 근사치를 찾기 위해서 엄청나게 많은 자료들을 입력하는 걸 말한다. 인공지능의 역사와 관련해서는 조금 어렵지만 <강인공지능,약인공지능 그리고 미래>를 읽어보시길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