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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o Harmony 소마필라 Feb 07. 2024

여행기록 #설해원

우리에게 집중하기 위해 여행을 하다.

#설해원

이동시간 : 서울에서 대략 2시간 정도 소요

교통편 : 자동차

일정 : 2024년 2월 4일~ 5일 (1박 2일)

호텔 : 설해원 1박 (네이버 예약)

방문한 레스토랑 : 실로암 막국수, 배달 - 오대양수산회 센터, 리조트 내 레스토랑, 송이향

여행목적 : 우리의 몸과 마음에 치유를 위하여.  


*여행 일정 계획 (J성향은 어디 가겠어?)

당일 : 09시 서울 출발 -> 11시 메밀국수 맛집 찾아내기 -> 38선 휴게소*커피 한잔 -> 그 근처 비치랑 핫플 구경하기 (산책**시간 되면 소금빵 여운포리 빵집) -> 14시 설해원도착 -> 15시 온천 수영장 이용 및 자유

익일 : 06시 산책 -> 08시 온천사우나 -> 09시 면역공방 & 샤워 -> 11시 체크아웃 후 서울 출발


나의 여유가 시작되면서 남편과 나 오롯이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 곳이 필요해졌다.

드디어 주말여행을 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나의 몸과 마음의 독소를 제거하기 위한 힐링의 장소로 가고 싶어졌다.

네** 지도에 휴가 때 가고 싶은 장소를 별표 한 곳들이 생각나서 다시 열어보기 시작했고,

드디어 가고 싶은 곳이 결정되었다.

설해원 너무 가보고 싶었던 곳이었다.

온천, 면역공방, 그리고 산책 이 세 가지를 즐길 수 있는 곳이어서 바로 예약을 했다.

그리고 야외 수영을 하면서 간단한 스낵과 맥주 한 잔을 즐기고 싶었다.


그리고 겨울바다의 낭만도 다시 한번 더 느끼고 싶었다.

동해는 겨울에 가면 더 멋있었다. 그동안 찍어 두었던 맛집도 들린다는 생각에 설레기 시작했다.



#설해원 내부 지도

#나의 컨디션


나의 여행의 가장 큰 목적은 설해원 온천 수영장과 그 외 부대시설을 이용하는 것이었다.

설해원 온천 수영장은 그냥 물이 아니라 온천수를 가지고 수영장을 만들어서 기대가 되었다.

그런데... 나는 여행 가기 이틀 전 한 달의 마법이 시작되었다.

( 그래서 순간 호텔을 취소해야 하나 생각 들었다. )


하지만 주기가 짧아져서 (나이가 먹으면서 신체변화가 다양하다.)  

다음 날 할 수 있는 온천사우나와 면역 공방 때문에 그대로 계획을 유지했다.

당일 수영장은 깨끗이 포기했다.


둘의 여행이 설레기 시작했고, 드디어 강원도 여행이 시작되었다.

일요일 오전 7시에 일어나서 천천히 준비하고 9시에 출발했다.

날씨도 괜찮았다. 춥지도 않았고, 적당하게 햇살이 비춰서 가는 길 내내 설레는 기분은 가라앉지 않았다.


그리고 오랜만에 먹는 메밀국수는 나의 기분을 더 좋게 만들었다.

약간 아쉬운 점은 이전보다 맛이 조금 덜했다. 그래도


#겨울바다 그리고 그 속에서 서핑하는 열정들

겨울바다는 매력적이다. 난 동해를 너무 좋아한다. 서해는 뭔가 단조롭고 심심하다면 동해는 웅장하다.

38선 휴게소에 도착해서 작은 카페에 들러 차창밖으로 바다를 보았다.

탁 트인 바다의 모습과 출렁이는 파다가 너무 멋졌다.

날씨가 조금 풀리긴 했지만, 아직도 쌀쌀한 겨울인데, 그 파도 속에서 여러 명의 서퍼들이 보였다.


"여보!~ 대박이다. 이 추운 날에 대단한 열정이다. 멋진데!"


남편과 나는 놀래서 그들을 바라보며 서핑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서핑을 타는 그들의 기분은 어떨까? 이렇게 추운 추위를 견딜 만큼 그들의 열정이 멋져 보였다.

패들링을 하며 파도로 향해 나아가고 정말 탈 수 있는 파도가 올 때를 기다리는 모습이 멀리서 보였다.  


#높은 가격을 빼면 합리적인 공간 - 설해원

설해원 리조트는 가족 단위로 오기 괜찮은 곳이다.

특히 어린이가 있는 가족들은 아이들과 함께 즐길 것들이 많아 보였다.


파크로쉬는 어른들끼리 조용하게 쉼을 할 수 있는 공간이라면,

설해원은 어른, 아이 모두 즐겁게 보낼 수 있는 공간이었다.

하나하나 합리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시스템이 눈에 띄었다.


단, 금액이 너무 비싸다.


나중에 부모님을 모시고 와서 온천을 즐기며 쉬고 싶다 생각 들었다.

그리고 배달이 되기 때문에 설해원 내부 레스토랑을 이용하지 않아도 된다.

리조트라서 객실 내 간편하게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전자레인지, 냉장고, 그리고 그릇들이 있어서 편하다.

주변의 시장 또는 마트에 들러서 음식들을 포장해서 먹으면 더 합리적으로 즐길 수 있다 생각 들었다.

그런데 우리는 둘이 편하게 쉬자 여서 그냥 내부 레스토랑과 편의점을 이용했다.

회는 너무 가격이 높아서 배달을 하였다. (정말 강력 추천 - 회는 배달해서 드세요!!)


그렇게 우리는 달렸다.


**풀라 & 다이닝바 - 화덕피자 포장해서 먹었는데, 얇은 도우에 화덕으로 구워서 맛있었다.


#면역공방


어제 과음으로 그리고 폭식으로 늦잠을 너무 자고 싶었다.

그런데 09시에 면역공방이 예약되어서, 취소할까 하는 마음을 겨우 잡고, 온천으로 향하였다.


그런데 취소하면 후회할 뻔했다.

누어서 찜질을 하는데, 나의 몸의 독소가 다 빠져나오는 기분이었다.

그리고 정말 개운했다.


"아! 여기 정말 나중에 부모님 모시고 꼭 와야겠어! 정말 너무 좋다. "


시원한 식혜 한잔과 개운한 몸을 느끼며 그렇게 우리는 집으로 향하였다.

1박 짧지만 알찬 하루였다.


그리고 돌아오는 길은 겨울 왕국이었다.

눈이 내려서 조금 무서웠지만, 그 풍광을 보면서 오는 길은 내내 즐거움이 가득했다.


자연의 위대함 그리고 무서움을 동시에 느꼈다.


이번 여행으로 또 하나의 기억과 추억이 쌓였다.

우연히 찾아낸 맛집 - 송이향 (양양시장에 있는 식당) 강력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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