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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내가 꿈꾸는 그곳 Mar 03. 2022

선택 2022, 행복해지고 싶다면

-조삼모사와 국민들이 키운 도둑과 강도들

우리가 너무 잘 아는 조삼모사(朝三暮四)에 숨겨진 매우 흥미로운 사실들..?!!


조삼모사에 얽힌 실제 내용은 이러하다. 송나라의 저공이 원숭이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먹이가 부족하니 너희들에게 주는 도토리를 아침에 3개, 저녁에 4개로 줄이겠다.”


그러자 원숭이들이 화를 냈다. 그러자 저공이 이번에는 말을 바꾸었다.

"그러면 도토리를 아침에 4개, 저녁에 3개로 바꾸겠다."


그러자 무식한 원숭이들은 도토리의 총개수가 같음을 모르고 좋아한다.



이틀 전, 우리가 살고 있는 이탈리아 남부 뿔리아 주 바를레타서 우리나라에서 치러지고 있는 대통령 선거의 후보자 토론화를 지켜봤다. 후보는 여러분들이 너무도 잘 아실 것이다. 나는 이들 중에 한 분의 대통령 후보를 좋아하고 지지한다. 지지하는 이유는 매우 간단하다. 내가 지지하는 후보는 매우 정직하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었다. 나머지 분야도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다른 후보와 비교가 안 될 정도였다. 그는 민주당 후보 이재명이었다.


그리고 또 한 사람.. 차마 입에도 담기 싫은 이름 석자가 있다. 그는 사람들이 '국민의 짐'이라 부르는 국민의 힘 소속 윤석열(이하 '녀석'이라 부른다)이었다. 그는 검사 출신이자 검찰총장까지 지냈다. 검찰우리 사회의 법과 질서를 바로 세우고 국민의 안녕과 인권을 지키는 국가 최고 법집행기관으로서, 각종 범죄로부터 국민 개개인과 사회 및 국가를 보호하는 것을 기본 임무로 하고 있다.



검찰청 홈피에 버젓이 실린 내용이다. 국민들이 민주적인 절치에 따라 선출한 정부(권력)에 봉사하는 기관이 검찰의 기본 책무인 것이다. 그런데 최소한 60년 이상을 대한민국에서 살아오면서 느낀 검찰 혹은 정치인들의 행태 등은 전혀 달랐다.


박근혜의 애비 박정희 등이 군사쿠데타로 정권을 잡고 18년 동안 국민 위에 군림하는 동안, 검찰은 무용지물이었다. 국민에게 봉사를 하기는커녕 독재자와 함께 국민의 자유를 구속하고 박탈하는 등 권력의 시녀 노릇을 톡톡히 해 왔다. 법치 위에 군사독재가 두 눈을 부릅뜨고 있는데 감치 법치 운운할 수 없는 형국이랄까..



자칫 권력의 눈 밖으로 벗어나면 어느 순간에 목이 달아날 운명을 지녔던 것이 검찰의 위상이라고 봐야 했다. 거기에 조중동 등으로 불리는 찌라시들도 권력의 눈치를 봐야 했다. 권력이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자동차 안에 연탄을 피운 직후 저승으로 사라져야 했을 것이다. 그게 요즘 말하는 7080의 풍경이었던 것이다. 참으로 암울했던 시간을 보내던 시절이었다.


그런 어느 날 박정희는 뜻하지 않은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궁정동에서 시바스 리갈 위스키를 앞에 놓고 벌이던 만찬장에서 중앙 정보부장 김재규의 총에 맞아 디지게 되는 것이다. 비서실장 차지철과 중정부장 김재규의 말다툼을 만든 건 바뀐 애(누군지 아실 것이다) 때문이었다. 그게 나중에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으로 이어지고 있었다.



그동안 맹바기와 바뀐 애가 군사독재자들이 사용하던 버르장머리를 계승하며 국민들의 눈을 속여왔다. 도둑질이든 강도질이든 그 무엇이든 꼬리가 길면 밟히는 법이다. 바뀐 애는 세월호 참사 시건과 부정선거 시비에 휘말리며 어느 날 국민들의 눈밖으로 사라졌다. 그게 불과 얼마 전의 일이다. 그동안 권력의 시녀는 입을 꾹 다물고 권력의 한 축을 차지하고 있었다. 녀석들은 무엇을 하고 있었을까..


그동안 녀석들은 건설업자와 조중동의 기자들과 판사들과 함께 혼란한 틈을 타 도둑질을 하고 있었던 게 대통령 선거 전후에 언론을 타고 세상에 전해졌다. 그중에 한 녀석이 접대부와 놀아난 녀석이며 진실이라곤 한 마디도 찾아볼 수 없는 국민의 짐 대통령 후보였다. 이미 녀석은 대장동 사건의 몸통이라는 게 한 기자의 녹취록에 등장하고 있었다.



녀석은 마누라 혹은 장모 등의 비리와 함께 대한민국의 큰 사건 곳곳에 개입한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었다. 이틀 전, 녀석은 대선후보 토론회에서 이재명 후보에게 대장동 사건을 뒤집어 씌우는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 아는 사람들은 다 안다. 녀석과 한솥밥을 먹었던 검사 나부랭이들이 50억 100억 클럽에 속해있는 도둑 혹은 날강도나 다름없는 것들..


대한민국이 OECD 국가 중에서 가장 썩어빠진 나라란 것을 알았지만, 그 주역들이 그냥 정치인들 때문이 아니라 정치인들과 정치검사들의 농락 때문이었다는 게 만천하에 드러나게 만들었다. 이른바 '고발 사주 사건'은 언론과 정치검찰들이 만든 쿠데타였던 것이다. 그들의 공통점은 우리 선조님들을 못살게 굴거나 욕보인 친일파 녀석들.. 겉은 멀쩡해 보일 망정 '토착 왜구'라는 화인을 지닌 인면수심들이랄까..



우리나라의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코 앞으로 다가왔다. 여러분들이 좋으나 싫으나 한 표를 행사해야 할 것이다. 역대 그 어떤 선거 때 보다 각종 마타도어(중상모략의 흑색선전)가 난무한 선거전이 끝날 때쯤 우리는 우리는 물론 나라의 미래를 책임져야 할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게 된다. 그때 당신은 누구를 선택할 것인가를 잠시 고민하게 될 것이다. 당신이 행복해지고 싶다면 누구를 선택해야 할까..


상대 후보를 거짓말로 흠집 내는 것도 부족해 마타도어로 일관한 한 녀석.. 녀석은 스스로 저지른 비리를 세탁해보고자 정치판에 뛰어들었다. 그런 녀석이 국민들을 위해 '공정과 상식'을 말한다. 세상은 대명천지가 됐다. 우크라이나 사태도 시시각각 휴대폰으로 전달되는 세상에서 도둑질과 강도질을 세탁할 수 있을까..


위 자료사진은 맑고 고우며 향기로운 나라.. 파타고니아 라구나 또레로 가는 길에 만난 느낌표


도둑질과 강도질이 '공정과 상식'이라 말하는 녀석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조삼모사가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들은 죽도록 일해봤자 모두 빼앗기는 구조를 잘 모른다. 잘 살고 싶다면 행복해지고 싶다면.. 당신을 조삼모사로 만드는 질 나쁜 세력을 심사숙고해야 한다.


암울했던 군사독재 시절에 입도 빵긋하지 못한 한 줌도 안 되는 검사 나부랭이들이 여러분들을 갉아먹는 불행의 원흉이라는 것을 판단했다면, 과감하게 정확하게 한 표를 행사해 주시기 바란다. 이번 대통령 선거는 정직과 거짓의 대결이다. 어느 것을 선택할 것인가.. 만약, 거짓을 선호하시거든 조삼모사의 교훈을 잘 새겨들으시기 바란다. 인간이 되느냐 원숭이가 되느냐 양자택일을 하게 되는 것. 당신의 판단이 당신의 미래와 나라의 행복한 미래를 결정하게 된다.


il Nostro viaggio in Sudamerica_LAGUNA TORRE PATAGONIA ARGENTINA
il 03 Marzo 2022, La Disfida di Barletta in Puglia

Foto e scritto di YOOKEUN CHANG_GEOGRAFIA



Laguna Torre


Il lago Laguna Torre è situato nel Parco nazionale Los Glaciares, Provincia di Santa Cruz, in Argentina. È formato dall'acqua glaciale di fusione ed è un luogo popolare per gli escursionisti e gli alpinisti per vedere le cime dei dintorni, tra cui la faccia orientale del Cerro Torre.

Il lago glaciale si trova a 10 km ad ovest del villaggio turistico El Chaltén, al quale è possibile accedere facilmente agli escursionisti tra i mesi da ottobre ad apr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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