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나리
꽃은 보고자 하면 어디서든 피어있다.
향수병에 걸린 듯 나를 받아줄 장소를 찾고 있었을까?
찾아갈 즐거운 장소가 있다면
나는 언제나 행복할 것이다.
결국 용기를 내서 대단치는 않지만 나의 이야기를 써보기로 했다. 내가 한때 성공을 좇아 걸어왔던 고된 길을 말이다. 비록 특별하진 않을지라도 그 길을 따라 힘겹게 걷고 있을 다른 고행자들에게 조금이나 격려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서...
그렇다! 우리는 글로 쓰지 않아도 사라지지 않는 순간순간을 함께 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