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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원당 Apr 09. 2024

생환(生還)



비 한 방울

눈 한 움큼

버무리고 버무려

눈물로 짜낸 생의 환희


옹이 박인 세월의 더께

가슴으로도 삭일 수 없는

시간을  뒤로하고

눈물 우한 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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