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마음을 담아 팩을 붙이며 나의 온기를 부모님께 전한다.
내가 고향집에 가는 날은 부모님들이 딸의 "마사지팩케어"를 받는 날이다.
이번 설날엔 설기념케어로 ㅋㅋ 좀 더 신경을 써 [풀케어로 4종세트]를 준비를 했었다.
세상 무뚝뚝한ㅋㅋㅋ경상도 남자!! 울 아버지~~
그 무뚝뚝한 분이 이젠 딸케어가 익숙해지셨는지
으레껏 딸이 오는 날은 팩 하는 날이라고 여기신다.
이번엔 얼굴뿐 아니라 손과 발에 팩을 붙여드렸는데
좋으신지 가만히 딸이 하라는 대로 다 따라주신다.
나는 그런 부모님의 모습이 참 사랑스럽고 아름답다.
사랑의 마음을 담아 팩을 붙이며 나의 온기를 부모님께 전한다.
자식들 키운다고 70 평생 수고하신 울 부모님!!
그런 부모님께 아주 작지만 이렇게 라도 나의 온기를 담아 사랑표현을 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
아빤 손발팩이 좋으셨는지 내일도 한번 더 이 팩을 하겠다며
사용한 손발 팩을 서랍장에 넣으시는데 웃음이 났다.ㅎㅎ
'아빠 내가 내일도 해줄게요!!'
건강하게 오래오래 우리 같이 살아요!
그리고 쭈욱 딸이 피부케어해드릴 테니 기대하세요!!
당신들이 계셔서 제가 사람구실하면서 따듯하게 사람들과 소통하고 살아요!!
감사합니다~~
두 분이 제 안에 온기를 불어넣어 주셔서 제가 따스한 마음을 가진 사람으로 살고 있으니
이젠 제가 그 온기~ 당신들께 나눠드릴게요!
나의 시작점인 두 분!!
내 인생은, 당신들로 인해 충분히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