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야기 빚는 영양사 Jul 02. 2024

스트레스가 많으신가요?

머리까지 아프다고요?

힐링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갑자기 머리가 지끈지끈, 조여오듯 아픈가요? 회사에서 업무를 볼 때나 회의시간을 앞두고? 비즈니스 모임이 있을 때? 직장생활이나 각종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머리가 조여오는 긴장성 두통을 겪게 됩니다. 특별한 병이 아니고 누구든지 겪을 수 있는 일이죠.



저도 가끔 노트북 앞에 앉으면 긴장성 두통(스트레스성 두통)에 시달리곤 합니다. 양쪽 머리가 지끈지끈 아파오면서 뻐근하기도 하고 누군가 머리를 짓누르고 있는 압박감에 시달릴 때도 있습니다. 영상편집이나 집안일로 할 일이 많을 때, 연재는 해야하는데 마땅히 글감을 못 찾을 때나 전날 잠을 못 자면 더 심해지더라고요.



숙면을 위한 향기

 

급기야 어제는 모기까지 들어와서 새벽잠을 설치게 만들었습니다. 눈을 감고 있어도 정신은 똘망똘망, 모기가 또다시 나타나서 앵앵 거릴까봐 신경이 잔뜩 곤두서 있었죠. 거기다 낮에 마신 커피탓인지 한번 깬 잠은 쉽게 들지 않았습니다.  


"허브티 한 잔 마실까?" 남편의 권유에 숙면과 두통에 좋다는 국화차 한 잔을 마시고 나서야 겨우 잠에 들 수 있었습니다. 국화차 또는 캐모마일처럼 좋은 향을 가진 허브는 향긋한 향으로 신경을 이완시켜주고 불안을 가라앉혀주는 진정 효과에 도움이 됩니다.




커피 대신 허브티


커피를 너무 많이 마시면 가슴이 두근두근. 잠자리에 들려고 누우면 오라는 잠은 안 오고 심장만 세차게 뛰었던 경험, 한번씩 있으실 거에요. 아침엔 잠에서 깨기위해 마시고, 업무를 볼 땐 집중하거나 정신을 똘망똘망한 상태로 유지하기 위해 마시고.


일을 열심히 하는 것도 좋지만 잠깐씩 쉬어가는 휴식도 중요합니다. 학교를 다닐 때도 50분 수업에 꼭 10분은 쉬는 시간을 주잖아요? 회사생활이나 업무도 그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누가 시키지 않아도 50분 정도 가열차게 일했다면 10분 정도는 꼭 쉬어주세요!




힐링에 좋은 허브향기


장시간 앉아 있는 업무건 활동이 많은 업무건,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무리가 없으려면 잠깐이라도 쉬는 시간을 주세요. 누가 시키지 않아도 자기 자신에게 주는 휴식은 꼭, 잘 챙겨야합니다. 그래야 건강하고 꾸준하게 업무를 지속할 수 있습니다.


이런 힐링타임에는 불안, 긴장을 완화시켜주는 허브티 한 잔 어떠세요? 좋은 향기로 심신을 안정시켜주고 스트레스성 두통 등 지친 심신에 잠깐이라도 여유를 줄 수 있습니다.



허브는 최고의 식재료


허브는 차로 마시는 것 뿐만 아니라 음식에 넣어 먹을 수 있는 최고의 식재료입니다. 어패류나 육류의 비린내를 잡아주고, 산뜻하고 청량한 향 등 여러 향기가 음식에 풍미를 더하기 때문이죠. 특히 '바질' 같은 허브는 토마토, 치즈와 맛이 아주 잘 어울려 이태리 요리에 많이 쓰입니다.


우리나라 토종 허브라 불릴 수 있는 산마늘, 미나리, 깻잎, 부추 등도 진한 향에 톡쏘는 맛들이 매력적이죠. 이런 식물들은 자체 내에 가지고 있는 향기 성분들이 신경 안정, 스트레스 해소 뿐만 아니라 비타민, 미네랄, 항상화물질도 풍부하게 가지고 있습니다.



바질

바질 향기는 불안과 우울 등 신경을 안정시키고, 스트레스 해소에 좋으며 철분, 칼슘과 비타민C 함량이 많아 활력을 주는 허브입니다. 바질의 항산화물질은 노화를 예방하고 염증과 신경통 완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로즈마리

특유의 신선한 향으로 생선구이, 양고기, 닭고기에 넣으면 비린내를 없애줍니다. 항산화성분이 있어 기억력 증진, 혈액순환, 뇌기능 활성이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애플민트

사과와 박하가 섞인 듯한 향기 때문에 주로 차로 마십니다. 허브차로 마시면 소화불량이나 피로회복에 도움을 주고 유럽에서는 고기요리에 반드시 들어갑니다. 생선요리, 달걀요리에 넣고 살균소독, 진정 및 진통작용, 입냄새를 없내는 효과도 있어 치약에 넣기도 합니다.


파슬리

주로 플레이팅에만 사용하는 줄 알았던 파슬리도 사실 요모조모 쓸모가 많은 허브입니다. 신선할 때 생으로 먹거나 육수를 낼 때 잡내를 없애주죠. 특히 꽁치나 비린내가 심한 생선에 생으로 레몬과 곁들이면 비린내를 잡아줍니다. 칼슘, 철분, 비타민B 등이 풍부하고 베타카로틴과 비타민C는 노화방지에 좋습니다.  


고수

쌀국수에 빠질 수 없는 고수는 중식이나 동남아요리에 많이 사용됩니다. 특히 고기의 누린내를 제거하는데 탁월하죠. 특유의 향과 맛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지만 우리나라에서도 점차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생선요리, 어린 잎은 수프, 샐러드, 쌈에 이용합니다.

(*출처: 우수식재료 디렉토리, 셰프가 추천하는 54가지 향신료 수첩)



다음주에는 허브를 이용한 맛있는 레시피로 돌아오겠습니다!

 

이전 06화 맛쟁이 토마토 열무국수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