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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야기 빚는 영양사 Sep 22. 2024

황태콩나물국

그냥 오늘은 콩나물국이 생각나서



재료(4인분)

콩나물 160g

무 200g, 두부 200g, 황태채 40g

대파 30g


들기름 1큰술, 다진마늘 1큰술

새우젓 2작은술, 홍고추 1개

후추 조금, 물 1리터

 


계량기준

1T = 1큰술 = 15ml

1t = 1작은술 = 5ml ☆





꿀팁

Tip 1. 소금 대신 새우젓으로 간을 한다.

Tip 2. 무와 황태로 시원한 맛을 낸다.

Tip 3. 두부를 넣어 부드러운 맛과 식물성 단백질을 보충한다.



갑자기 가을날씨


이제야 여름이 가고 가을이 오나봅니다. 추석 때만 해도 하도 더워서 하(夏)석이라고 했는데. 날씨도 점차 선선해지고 아침, 저녁으로 찬 기운도 느껴져서 따뜻한 국요리가 생각다더라고요.


두부, 무, 황태를 넣어서 시원하고 맑게 끓여봤어요. 소금이나 국간장으로 간을 하는 대신 '새우젓'을 넣어 나트륨 섭취도 줄이고 아미노산 섭취는 높였답니다.


'콩나물'에는 아스파라긴산이 풍부하게 들어있어서 숙취해소에 좋고 혈액응고와 골 손실을 막는 '비타민 K', 소변 대사에 꼭 필요한 무기질 '몰리브덴'도 풍부하게 들어있어요.


갑자기 다가온 가을 날씨가 쌀쌀하게 느껴지신다면 '황태콩나물국'으로 따뜻하게 속도 달래고 풍부한 영양가로 면역력도 높여보자고요!


동영상을 봐주시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됩니다.♥


만드는 법

1

황태채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세요. 손질하면서 큰 가시나 뼈가 있다면 제거해주세요.




2

무를 0.5cm 두께로 자른 뒤 4등분 해주세요.




3

콩나물은 잘 씻어서 준비합니다.


(콩껍데기는 잘 분리해 주시고 머리와 꼬리는 떼지말고 준비해주세요.)


4

두부는 한입 크기로 썰고 홍고추는 어슷썰기, 대파는 쫑쫑 썰어 준비합니다.




5

약불에서 들기름을 넣고 황태채를 살짝 볶아줍니다.


(살짝 볶아주면서 비린내를 날려주세요. 이러면 구수한 맛이 더 진해져요!)


6

고소한 냄새가 나면 물을 붓고 다진마늘을 넣어주세요.




7

무를 넣고 무가 투명해질 때까지 중불에서 팔팔 끓여줍니다.




8

무가 익으면 콩나물을 넣고 중불에서 살짝 끓여줍니다.


(저는 콩나물 비린내 성분이 날아갈 수 있도록 뚜껑을 열고 끓였어요.)


9

새우젓으로 간을 해준 다음



10

두부, 파, 홍고추를 넣고 1분만 끓여주세요.




황태콩나물국



                         완성!





상차림

부드러운 두부에 시원하고 고소한 국물이 속을 달래주는 황태콩나물국! 입맛 없는 아침, 뜨끈한 국물에 두부만 건져먹어도 든든해져요.


국만 하나 잘 끓여도 별다른 반찬이 필요없습니다. 어머님이 무쳐 주신 꼬막 무침과 각종 나물, 김치 같이 올렸어요.



시원하고 맛있는 황태콩나물국 드시고 따뜻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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