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문 정 Apr 19. 2024

아름다운 감옥

뉘른베르크에서 온 통영 여자의 50대 청춘 드로잉 에세이 ep.9

아름다운 감옥


여기 있으면

저기 가고 싶고


많이 가지고도

못 가진 것 때문에

불행하게 느껴지고


뉘른베르크의 구도시는

이렇게 아름다운데

매일 똑같은

하늘과 구름과 나무를 보니

지루하다 한다.


독일 최고라고 인정한

버터 크루와상을 앞에 놓고

다니엘 스미스 물감으로

그림을 그리면서

행복이 어딨는지 묻는다.





#50대청춘드로잉에세이 #하루한편 #독일통영댁

이전 08화 I am a model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