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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문 정
May 13. 2024
이곳 또한 집이 아니다
뉘른베르크에서 온 통영 여자의 50대 청춘 드로잉 에세이 ep.33
이곳 또한 집이 아니다
오늘 좀 기운이 빠지는데
마박이가 전화로
너무 걱정하지 마라 말해줘서
좀 힘이 난다.
독일에 있으면
한국에 없는 내가 걱정이고
한국에 있으면
독일에 있는 니가 걱정이다.
여기서도 저기서도
이방인인 나는
어디쯤에
진짜로 살고 있는 걸까?
신발끈을 단단히 매고
출발선에 다시 선다.
이 나이에 또.
모든 시작은 두렵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곳에 서서
어디로 발을 디뎌야 할지 모르지만
그 끝을 나는 항상 안다.
나는 두려운 것이 아니라
최선을 다하고 싶은 거다.
두 세계의 중간 어디쯤에서.
#50대청춘드로잉에세이 #하루한편 #독일통영댁 #50대도꿈꾼다 #두세계를살다보면지칠때가있다 #그래도또살자 #나에게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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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드로잉
그림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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