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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눌레는 바닐라맛

뉘른베르크에서 온 통영 여자의 50대 청춘 드로잉 에세이 ep.40

by 문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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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눌레는 바닐라맛


까눌레는 이렇게 작지만

꼭 누군가와 반쪽씩

나눠 먹어야 될 거 같다.


캐러멜, 말차, 초코, 흑임자, 얼그레이.

베스트는 바닐라맛이지.


프랑스 수녀님들이 풀빵을 만들려다가

깜빡해서 태우고 말았는데

그 맛이 꽤 괜찮아서

계속 깜빡하시기로 한 게 아닐까

혼자 상상해 봤다.


누가

똥*멍처럼 생긴 과자라고 했다는데

그러고 보니 좀.




#50대청춘드로잉에세이 #하루한편 #독일통영댁 #50대도꿈꾼다 #독일사람들은왜까눌레안만들고고집을피우는가 #너랑나눠먹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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