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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심이 차곡차곡
굿모닝~♡
들판에 하얗게 늘어선 비닐하우스
무엇이 자라고 있나
가만히 들여다보니
초록의 미나리 고개 바짝 들고
햇볕을 야금야금 먹고 있는 듯합니다
추운 겨울
차가운 바람 하염없이 노리는데
비닐옷 따뜻하게 입은
미나리
햇볕이 풀어놓은 밝은 빛
광합성으로 건강한 영양분 만들어
한 땀 한 땀
초록스럽게 쌓아가는 듯합니다
이맘때쯤이면
싱싱한 미나리 도매상 차량이 북적거렸는데
시국이 하 수상하니
찾는 발길이 뜸해지고
속없이 자라는 미나리 보고 있자니
열불 나는지
인상 좋은 할머니 얼굴에
근심이 차곡차곡 쌓여가는 듯합니다
저녁에는 미나리를 먹어볼까~~~
주위를 돌아보며
어려움은 없는지
꼼꼼하게
챙겨보는 하루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