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침잠이 부쩍 줄어들었다.
늦잠 자는 걸 무척 좋아하는 내가 조금은 의아스러울 정도로.
나이가 들었나?
일찍 자서 그런가?
여하튼 잠이 줄어든 만큼 할 것을 찾는다.
지난 며칠간은 TV 채널을 돌렸다.
채널이 많다 보니 채널을 돌리는 것만으로도 시간이 꽤 오래갔다.
그렇게 의미 없이 채널을 돌리며 시간을 보내다 다시 처음 채널로 돌아오면 출근.
이것도 몇 번 반복하니 지겨워 오늘은 채널을 돌리다 말고 아이들 아침상을 차렸다.
분명 아이들이 깰 시간에는 밥도 고기도 다 식어있겠지만 그래도 채널 돌리는 것 보다야.
차에 타니 보려고 산 책 한 권이 날 주시한다.
미안, 깜빡했다.
오늘도 내일도 할 건 있는데 하기 싫은 방학숙제처럼 여기저기 흩어진 일들이 꽤 많구나.
그래서 월요일인가 보다.
아 출근하기 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