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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꿈부자 May 24. 2024

미안해, 고독.

퇴근하고 오니 집에 아무도 없다.

허전하다.

외롭다.


전화도 안 받는다.

나만 혼자가 된 것 같아

걱정과 짜증이 교차한다.


연락이 두절된 아내와 아이들

핸드폰에 갇힌 수많은 친구들

이때만큼은 쉬이 손이 가지 않는다.

그렇다,

난 혼자인 것이다.

나란 사람을 돌아보며 고독함을 곧 씹고

이제 평정을 되찾아 갈 때

아내와 아이들이 돌아온다.


갑자기 보고 싶던 영화와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함울 깨닫는다.

고독아 미안, 다음엔 그 순간을 즐겨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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