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부터 매년 생일날, 의미있는 활동을 하는 단체들에게 후원을 합니다.
2017년부터는 생일날 <만 나이 * 10,000원 >을 몇몇 단체에 나누어서 기부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제가 인연이 있고, 분명한 미션을 가지고 활동하는 12개 단체에 동일한 금액을 후원하였습니다.
얼마 전 인상깊게 읽은 <변화를 만드는 올바른 기부> 에서 지인에게 정으로 후원하지 말고,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비영리단체의 특성에 대한 이해 속에 기부하라고 이야기하는데요.
저는 단체별로 나누면 금액이 극소액이기도 하고(^^),
명확한 미션 속에 열심히 하고 있는 단체이며,
이런 후원의 기회를 통해서 저 역시도 그 단체들에 대해서 좀 더 관심을 가지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에 책의 가르침(!)과 어긋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후원하였습니다.
올해 생일에 후원한 단체는
* 저도 많은 동질감을 느끼는, 무업청년들을 위한 커뮤니티 구축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니트생활자
* 10년이 넘게 꾸준히, 다양한 방법으로 청소년의 교육기회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비영리 조직문화의 모범사례를 보여주는 사단법인 점프
* 행복나눔재단이 운영하는, 아이들에게 필요한 물품을 전달하는 곧장기부
* 입틀막(....)의 시대에, 디지털에서 시민들의 공론장을 만드는 캠페인즈
* 꾸준히 비영리재단의 중심축이 되어주는 아름다운재단 by 해피빈
* 청소년이 나답게 지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유스보이스
* 연구생태계가 활동과 분리되지 않도록, 일상에 도움이 되는 리서치를 위해 노력하는 랩2050
* 우간다를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글로벌 배움공동체를 만들어가는 사단법인 호이
* 로컬을 중심으로 사회 변화를 위해 노력하는 희망제작소
* 건강한 지구를 위한 평범한 사람들의 재미난 작은 실천이 모이는 와이퍼스
* 모세혈관처럼, 필요한 지역에서 주민들의 필요에 맞는 국제개발사업을 하는 더 프라미스
* 켄로치 감독의 '나의 올드 오크'를 관람하고 더욱 생각이 난, 헬프시리아
12단체입니다.
사족으로, 후원url(도너스나 한빛누리 재단 등과 연계된) 에서
후원금액을 직접입력할 수 없고 사이트에서 정해진 금액만 할 수 있는 단체들도 몇 군데 있었는데,
이번처럼 xx,500 원을 하려니 바로 후원할 수가 없더군요.
사소한 부분일수도 있지만, 후원자들이 좀 더 평안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단체들이 배려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2018년~2023년 생일 기부 포스팅도 함께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