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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동희 Apr 08. 2019

헤이세이의 사쿠라

길거리도 사쿠라, 콤비니도 사쿠라
모찌도 사쿠라, 아이스크림도 사쿠라
두유도 사쿠라, 지하철광고도 사쿠라
교토는 사쿠라를 위해 일년동안 기다리나보다.
온통 사쿠라 천지 이지만
온천 가는길 바람이 차다.
어제는 15분 일찍 퇴근했으니까
오늘은 급여를 맞추기위해
15분 연장 근무 했다.
내 마음대로 빨리끝내면
손해보게 되더라.
한국에 비해 값이 홄고 인터넷이 무제한에
시간눈치 안볼수있는 스타벅스에도
온통 사쿠라 천지
이젠 보러가지 않아도
삼년전 이곳을 갔던곳으로 충분하다.
이것이 떨어지고나면 다음 꽃이 또 필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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