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밤이 부서졌다. 어제의 내가 부서졌다. 겨울이 부서지고 봄이 온다고 했다. 그 봄을 열고 새로운 내가 온다고 했다. 화창한 날들이 계속될거라는 일기예보가 왔다. 봄이 왔다는 소식이 벚꽃에 실려 날아왔다. 겨울 외투를 찢고 그 속에 웅크리고 있던 나를 꺼내 햇볕에 말린다. 눈부신 피크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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