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탄핵 가결, CBS 김현정의 뉴스쇼

결국 탄핵은 가결되었다. 윤석렬 대통령 개인적으로도 국가적으로 비극이 아닐 수 없다. 대통령 탄핵은 이번이 마지막이길 바란다. 국민이 할 수 있는 일은 여기까지다. 나라일은 정치인들이 잘하고 국민은 먹고사는 일에만 집중하고 싶다.

CBS 김현정의 뉴스쇼

브런치에 종종 쓰는 얘기지만 오피니언 리더들이 잘해야 나라가 바로 선다. 그중에서도 언론이 가장 중요하고 힘이 있다. 언론도 권력이기 때문이다. 일전에도 김현정의 뉴스쇼에 대한 아쉬움을 잠깐 적었지만 이번에 진보 언론 쪽에 뭇매를 맞고 있다.

이제 CBS 김현정의 뉴스쇼의 파급력이 그만큼 세졌기 때문에 견제를 하는 방송이 있는 것도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CBS 김현정과 김어준의 뉴스공장(지금은 유튜브 방송)을 번갈아 듣는다. 한 쪽방송만 들으면 내 생각도 편향될 수 있을 까봐.

다만 김현정의 뉴스쇼에 2% 아쉬운 점이 있다면 언론의 역할은 중립을 유지하는 것보다 진실을 파해치고 말해주는 것이다. 진실마저도 청취자의 판단에 맡기면 안 된다는 것이다. 판단이 어려워서 언론을 믿는 것인데 언론이 더 헷갈리게 하면 안 된다. 그렇다고 CBS가 진실을 말하지 않는다는 얘기는 아니다.

진실을 파해치고 진실을 국민에게 알려주는 집요함이 약간 부족한 것 같다. 언론도 모를 수 있다. 그러나  아닌 것은 확실하게 아니라고 말해 주어야 한다.

그래도 CBS 김현정의 뉴스쇼는 잘하고 있다. B+ 정도는 되는 것 같다. 나머지 2%가 채워지면 A를 주고 싶다. 애정하는 프로그램이다.

탄핵 가결후 국회 앞

탄핵 가결후 국회 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