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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꼼마 Jan 10. 2021

개발자의 식당 창업기 | #3 어떤 식당

어떤 식당을 만들 것인가?

식당을 개업하기 전 준비해야 할 것은 굉장히 많다. 하지만 무엇보다 우선시해야 하는 것은 '어떤 음식을 팔 것인가'이다. 너무 당연한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수 있지만, 이에 대해 명확하게 인지하고 있는 것은 굉장히 중요하다. 여기서 결정하는 것이 앞으로 내리는 '입지 선정', '설비 구매', '마케팅 방식' 등의 의사결정 기준이 되기 때문이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이야기하자면 다음과 같다.


무엇을 → 어떤 음식을 만들 것인가?

누구에게 → 누구에게 이 음식을 판매할 것인가?

언제 → 어떤 시간대에 음식을 판매할 것인가?

어디서 → 어떤 상권에서 내 음식을 판매할 것인가?

어떻게 → 어떻게 음식을 알리고, 또 판매할 것인가?

왜 → 사람들이 내 음식을 구매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이 기준들은 정말 중요하다. 그렇기에 정말 진지하게 고민하고 또 결정해야 한다. 이 기준들은 시간, 돈을 획기적으로 아껴줄 뿐만 아니라 수많은 문제들의 해결책을 제시해줄 나침판 같은 역할을 할 것이다. 내가 결정한 것들은 다음과 같다.  


무엇을 → 찌개, 제육

누구에게 → 1인 가구

언제 → 점심, 저녁시간

어디서 → 1인 가구가 많은 지역 (주거)

어떻게 → 배달의민족 울트라콜 (깃발)

왜 → 다른 곳보다 저렴하고 푸짐하기 때문


 그리고 여기에 더해 내 식당의 키워드를 몇 가지 뽑으면 좋다. 키워드를 뽑는 방법은 정말 다양한데, 나 같은 경우에는 구글 이미지 검색을 이용했다. 구글에 '한식'을 검색하면 나오는 이미지들을 분석해서 키워드를 뽑는 방식인데, 나는 이미지들을 바탕으로 '푸짐', '따뜻', '건강'이라는 키워드를 뽑아냈다.


구글에서 '한식'을 검색해 나온 이미지들


 이제 가장 기초적인 설정은 어느 정도 끝났다. 스스로의 아이템을 명확하게 정의하고 이를 설명할 수 있는 키워드를 확보하였으니 이제 이에 맞게 행동에 옮길 차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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