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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한달여행1
11화
표선 바닷가
by
한명화
Mar 8. 2019
오후에 찾은 맑고 검은 표선의 바닷가
하늘은 맑고푸르렀으며 공기또한 맑음을자랑하고 있었다
누군가는 말했다
며칠째 미세먼지에 고생했는데 제주 들어오면서 맑음을 몰고 온것 같다고
오늘은 이틀째인데 역시 제주답게 바람이 엄청 세게 불어서
3 다의
제주중 바람이 들어 있음을 실감할 수 있었다
열대 나무 행렬이 이국의 멋스러움을 선물하는 길을 지나 차는 어느 사이 바닷가를 달리고 있었다
푸르고 맑은 바닷가 가까이에 바다를 즐길수 있는 곳이 준비되어 있어 주차를 하고 내렸는데 해변가에 하얀 노랑 보랏빛 유채꽃이 손을 흔들며 반기는그 앙증스러운 몸짓은 너무 예뻐서 탄성을 지르며 까만 화산석으로 이루어진 바닷돌 길을 따라 바닷물 가까이에 들어갔다
동해 서해 남해 등 바닷가에 여러 번 가 보았지만 너무도 다른 풍경에 폭 빠져 나도 그 속에 하나로
동화되었다
파란 하늘, 푸르고 멋진 하얀 파도 부딪치는 바다, 아스라이 수평선은 하늘과 닿아있고 하얀 갈매기떼 춤추며 노래하고 오리 떼들 함께하는 군무는 영화 속의 장면 우리는 그 스토리의 주인공이 되었다.
길넘어 까만 바다 바위 위에 알록달록 한 모습은 해녀들이 바다에 들어갈 준비 중인 것으로 보여 그분들을 만나러 숨을 헐떡이며 뛰어 가 만나 뵈었다
인사를 드린 후 지금 오후인데 바다에 나가시냐 묻자
물 떼를
맞추어 가야혀서 오전 오후 따로 없다셔서
많이 잡으시라고 인사를 마치자
바닷속으로
유유히
들어가시는데
오후라 썰물로 물이 많이 빠져 가까운 곳에서 거의 기어 다니시며 물질을 하고 계셨다
오리발이 있다면 용기를 내어 같이 들어가 보고 싶다고 하자 짝꿍의 말 괜히 119 힘들게만 하지 마시라며 웃었다
제주의 바다
썰물때 도전해 보고 싶은 제주의 낮은 바닷가
검은 화산석의 바닷가
푸른 물결에 해녀가 물질하는 바닷가
갈매기떼 까만 돌 위에 하얀 그림 그리며
오리 떼의 군무가 멋들어진 바닷가
까만 돌 틈엔 아주 작은 고동이 숨 쉬는 바닷바람 거센 제주 표선의 아름다운 바닷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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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여행
해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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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화
에세이 분야 크리에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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찔레꽃 안부
저자
삶의 날들에 만난 너무도 좋은 인연들의 사랑에 늘ㅡ감사하며 세상을 아름답게 바라보는 아직도 마음은 소녀랍니다 은빛 머릿결 쓸어 올리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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