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의 역할
현대 경영학의 중요한 진전 중의 하나는 불확실성과 패러독스의 이해입니다. 이것은 특별히 이론과 실천의 갭을 좁히는 데 중요합니다. 이론과는 달리 실천에는 불확실성과 패러독스가 필연적이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Design Thinking은 이러한 부류 중의 가장 대중적으로 환영받는 접근방식입니다. (여기서 디자인 사고는 비즈니스에 대한 사고의 한 가지 방식이며 방법론입니다. 특정한 model 혹은 school을 지칭하는 것이 아님을 유의하십시오.)
리더는 큰 그림을 그려야 합니다. 그림이란 잉여의 정보가 전달되는 상황과 관련됩니다. 그림에는 명확한 의미화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게다가 채색이 이루어지지 않은 그림이라면 그것은 더욱더 불확실합니다. 그런데 더 큰 그림이라면...
현대의 복잡계 이론가들은 불확실성, 패러독스, 모순, 혼돈 등의 가치를 크게 인정합니다. 음과 양은 하나의 짝입니다. 이것이 패러독스가 발견되는 이유입니다. 슬픔이 없으면 위로가 없고 아픔이 없으면 치유가 없습니다. 불확실성 속에 살아야 하는 이유는 불확실성에서 비로소 확실성이 산출되기 때문입니다. 진흙 속에 보석이 있습니다.
그러나 리더는 팀 내에서 불확실성에 대한 피로도를 관리해야 합니다. 불확실성을 회피해서는 안 되지만 그로 인한 피로의 축적은 방지해야 할 것입니다. 리더는 불확실성 속에서 뚜렷한 그림을 찾아낸 사람입니다. 그는 그것을 보지만 그것을 명확하게 남에게 전달하는 것은 항상 도전이 됩니다. 비전은 비범한 그림이며 잉여의 정보로 가득 차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비전을 미처 다 이해하지 못하는 멤버들에게는 심리학적 피로가 축적될 수밖에 없습니다.
불확실성의 관리에는 한 가지 법칙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한 가지 원리는 존재합니다. [반복]입니다. 비전에 대한 일상적인 반복이 필요합니다. Mission statement를 만들어 올렸다고 해서 모든 것이 해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말하고 말하고 또 말해내야 합니다. 다양한 방식으로 전시하고 제시해야 합니다. 그것을 이해하고 공감하고 체질화할 때까지 말입니다.
근대성에 입각한 비즈니스는 명확성을 좋아합니다. 명확한 것을 발견하고 진입 장벽을 쌓습니다. 명확에 명확을 더해 규모의 경제를 만듭니다. 그러나 21세기는 불확실성에 근거한 비즈니스 과정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오, 이러한 점을 노정시킨 21세기 경영학의 발전은 박수받아 마땅합니다! 우주적 진리의 한 조각을 얻게 되었습니다. 이 시대는 최상층의 경영학자가 철학자를 대체하게 되는 것을 목도하고 있습니다.
"비즈니스는 단순해야 해"라고 하는 말을 오해한다면 안전한 우물 안의 개구리가 되기 십상입니다. (텍스트를 벗어난 경구에 근거한 생각은 항상 위험합니다.) 불확실하고 혼돈스러운 세상에 뛰어들어 많은 데이터에 노출되어 학습한 이후에야 복잡한 것이 단순해집니다. 이러한 과정을 거치지 않은 단순성은 얼치기입니다. 다시 말하지만, 단순성은 복잡성에서 옵니다.
명확하게 보이는 소수의 소재 안에서는 그저 그런 결과밖에 도출되지 않는다는 것을 이해해야 합니다. 오히려 무모하고 엉뚱해 보이도록 혼돈스러운 workshop에서 마구잡이로 일하는 것처럼 보이는 사람으로부터 걸작이 탄생합니다. 명확한 디테일의 중요성을 무시하는 것이 아닙니다. 혼돈은 초기의 미덕이고, 디테일은 말기의 미덕입니다. 단체적으로 큰 그림의 비전을 얻는다면 우리는 미치도록 디테일한 명작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어떤 매우 강한 팀도 혼돈의 시절을 겪지 않은 경우는 없습니다. 특히 초기 시점에 혼돈의 시기를 잘 겪는 것이 중요합니다. 차라리 혼돈을 사랑하십시오! 혼돈스러움을 피하는 사람은 이미 배부른 자입니다. 그에게는 지킬 것만 있을 것이며 새로 얻을 것은 없을 것입니다.
*Title Image: [Phone Booth] by Banks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