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다시 시작된 일상입니다.
오늘부터 새벽예배는 로마서를 시작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것'으로 부르심을 받았다는 말씀이 남습니다.
나는 누구의 것으로 살고 있는지
내 시간은 누구를 위해 쓰이고 있는지
나의 시선은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
내 주머니는 무엇으로 채워져 있는지
둘러보니...
아무래도 주님보다는 제가 더 많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네요.
죄송합니다. ^^;
어떻게 하면 제 자리를 조금 더 비워내고 주님의 것이 될 수 있을지
고민해 보겠습니다.
오늘은 한 낮을 피해 아침과 저녁에는 텃밭에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고추를 따서 말리고, 가지는 가운데를 4등분 해서 빨랫줄에 널어주고
양배추 모종을 심을 자리를 만들어 계핏가루를 뿌려주었습니다.
한차례 양배추 농사를 실패했지만 그 자리에 다시 내일은 모종을 옮겨 심을 작정입니다.
그러고보면 실패란 정말 아무것도 아닌 것 같습니다.
얼마든지 다른 방법이 있고 또 새로운 기회가 있으니까요.
오늘도 여전히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