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하고, 개선하며, 자신이 세운 목표를 향해 나아가자
사람들은 각자의 필요에 따라 결심을 하지만, 이를 실현하는 확률은 생각보다 낮다. 왜 그럴까? 이유는 간단하다. 결심만 했을 뿐, 이를 현실로 만들기 위한 일관된 행동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처음엔 누구나 계획을 세우고 목표를 향해 나아간다. 하지만 곧 예상치 못한 난관이 찾아오고 계획과 목표는 흐지부지 된다. 바쁜 일정, 예상치 못한 변수, 새로운 계획 등 '그 일을 하지 말아야 할 이유'는 100가지도 넘게 생겨난다.
미국의 한 조사에 따르면, 새해 결심을 한 사람 중 단 8%만이 끝까지 성공한다고 한다. 25%는 1주일 내에 포기하고, 30%는 2주일을 넘기지 못하며, 한 달이 지나면 절반 가까이가 포기한다. 결국 연말까지 목표를 지키는 사람은 10명 중 한 명도 되지 않는다. 무엇이 잘못된 것일까?
목표가 실패하는 가장 큰 이유는 자기 과대평가와 과욕 때문이다. 우리는 스스로의 능력을 실제보다 높게 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특히 부족한 부분은 인정하고 싶지 않기에 외면하거나 무리한 목표를 세운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너무 높은 목표는 뇌의 저항을 불러일으켜 지속하기 어렵다.
중요한 것은 결심이 아니라 행동이다. 사람은 결심한 대로 사는 것이 아니라, 행동한 대로 살아간다. 예를 들어, 하루 10분이라도 운동을 계속하면 체력이 점점 좋아진다. 반대로 '오늘만 쉰다'라고 생각하면, 그 '오늘'이 계속 반복될 가능성이 크다. 특정한 방향으로 행동하면 점점 그 방향으로 변화한다.
예를 들어, 누군가 매일 운동을 같이 하자고 제안했지만 당신만 꾸준히 가고 상대방은 계속 빠진다면, 열흘째 되는 날에도 상대방이 올 거라고 믿을 수 있을까? 아마 아닐 것이다. 우리는 신뢰를 행동으로 판단한다. 마찬가지로, 자신과 한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자기 신뢰도 무너진다. 그 결과 용기가 사라지고, 스스로를 믿지 못하게 된다. 내면의 목소리는 말한다. '난 너를 믿지 못하겠어.'
이 악순환을 끊기 위해서는 작은 성취부터 시작해야 한다. 특정한 방향으로 행동하기 위해 추천하는 방법이 바로 기록이다. 책 <<돈 버는 독서 습관>>에서는 이를 '달력에 동그라미 치기' 방법으로 소개한다.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35856672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은 측정할 수도, 개선할 수도 없다. 반대로 눈에 보이면 측정할 수 있고 개선할 수도 있다. 그렇다면 독서 습관을 눈에 보이게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바로 책상 달력에 동그라미를 치면 된다.
아침 독서에 성공한 날에는 달력에 동그라미를 그려라. 이 간단한 행동이 강력한 동기가 된다. 동그라미가 늘어날수록 나 자신과의 신뢰도 쌓인다. 만약 동그라미가 100개가 된다면 어떤 기분이 들까? '나는 결심한 것을 지키는 사람이다'라는 사실을 눈으로 확인하는 순간이 될 것이다.
(돈 버는 독서 습관, 204p)
이렇게 달력에 동그라미를 표시하면, 특정 행동을 반복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달력에 동그라미를 연결하기 위해 매일 애쓰게 된다. 만약 달력에 하루하루 성취한 일을 표시하며 10일, 100일 동안 지속한다면 어떻게 될까?
'나는 내가 원하는 건 뭐든지 해낼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그렇게 쌓인 신뢰가 자신감을 만들고, 자기 신뢰를 회복하며, 용기를 만들어낸다. 위대한 성과는 한 번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작은 성취가 모여 만들어지는 것이다.
기억하자. 오늘의 작은 행동(출석 체크)이 내일의 나를 만든다는 것을. 그리고 쌓인 매일은 나를 신뢰하게 만든다는 것을. 결국 습관이란 행동하고, 잘못된 것들을 개선하며, 자신이 세운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행위의 반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