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gonna Dec 09. 2018

#69. 우아하게 살기 너무 어렵다

너만 잘하면 된다는 말이 가혹하게 느껴질 때

내가 바라는 우아한 삶이란, 클래식이 흐르는 티타임 같은 게 아니라
싫은 얼굴에 대고 아쉬운 소리를 하지 않아도 되는 것
심상하게 범해지는 무례를 견디지 않아도 되는 것
당연한 권리를 지키기 위해 외롭게 악다구니 쓰지 않아도 되는 것

더럽고 치사한 꼴 안보고 사는 것.

그게 때때로는 그렇게 쉽지가 않아서,

평화롭고 조용한 하루를 보내면

감사한 마음으로 잠자리에 든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