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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브랜티스트 Feb 10. 2020

표류기 Day-3

둑흔둑흔 섬사람들과의 첫만남.


1.
오늘 아침,
함께 재밌게 일을  보자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어찌나 기분이 좋았던지  자리에 펄쩍펄쩍 뛰었죠내쫓지 않고, 너그럽게 낯선 표류자 받아준 섬사람들에게 감사함 올립니다.





2.
오가 많지는 않지만 활동비를 주겠다고 했습니다.


저만 좋아해서 직진하는 일방통행 짝사랑인  알았는데. 쌍방통행이라고 말해주는  같아 감사했습니다.




헤일리, 조이랑 뭔가 통하는  있지 않아요?
조이도 헤일리한테 뭔가 통하는게 있었을꺼고.
저도 그렇구여.
안그랬으면 저희가  구지 시간내서 헤일리랑 밥을 먹으려 했겠어요?”
관계는 쌍방향이라며 찡긋 웃는 .





그렇게 아직 자신감을 장착하지 않은 나에게.
   뜹니다.

헤일리, 이런  처음인데 못하는게 당연하죠!
헤일리가 부족한  알아서 저희한테 노크한  잖아요!
부족하지 않았으면 저희가 필요 없었겠죠.
저희도 똑같아요.
저도 완벽 했으면, 헤일리 부르지 않았죠.
저도 부족함을 많이 느끼기에 헤일리가 필요한 거예요! 너도 좋고 나도 좋으니 둘다 윈윈 아닌가요? 그리고 부족함을 느낀다는 것은 성장할 가능성이  만큼 있단 소리죠~^^”


그의 겸손한 태도와 사람의 맘을 치얼업해주는 그의 재능에 감사하며.




대화 내내 위축이 되있는 나에게,
 이렇게 위축이 되있는 거예요?” 라고 물어보는 .
.
관계에서 받았던 상처때문인  같아요. “
.
.
.
그가 말합니다.
누구나 관계에서 받은 상처 하나쯤은 가지고 살아가죠.  상처에만 집중하다보면 그게 가장 커보이잖아요. 근데, 그런 상처보다 헤일리가 행복한 시간들이  많아지잖아요,? 그럼 그땐 너무 작은 부분이 되서 잊을  있게 되요. 우리 그렇게 행복한 시간들 앞으로 만들어 나가면 되는  아닐까요?”

정말 그런 행복한 시간들 많이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아니 이런 생각들이 나를 그곳으로 이끌어  것을 알기에 감사인사올립니다. 해일리의 앞으로 다가올 더욱 기대되는 행복한 나날들을 상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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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는 크롭탑에 하이웨이스트 골덴바지를 입었는데 완전 취저였습니다. 귀여워서 깨물어주고 싶은. .? 빵로고를 열심히 짜고 있는 와중 부담스러울   있었을텐데. 함께 그려보지 않겠냐고 종이와 연필을 내주는 그녀의 따뜻한 배려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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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은 지적여보이고 귀염성도 함께 공존하는  같아 매력 있는  같습니다. 특히 떽뛰하게 윙크를 날리며 숟가락을 들고 있는 요염한 모습이 잊혀지지 않네요. 저랑 두살밖에 차이가 나지 않지만 천재아티스트로 불리우며 벌써 캐리어 우먼의 향기가 솔솔나는 그녀. 그녀와의 새로운 만남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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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조이조이. 맨날 밖에서만 웃기고 자유로운 모습만 보다가 이렇게 열일하는 현장에서 보니 아주 날카롭고  부러지더군요. 슥삭슥삭 손도 엄청 빠르고 뭐든 예쁘게 풀어내는  프로페셔널한 같은 모습에 감탄했습니다.

헤일리, 작업은 해도 해도 어려운  같아요. “
라는 그녀의 겸손한 말과 성장하고 싶어하는 아름다운 모습들에 감사하며.

  어색할  있었을 점심식사, 따뜻한 온기 불어넣어주신 조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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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을 마지막날처럼.
즐겨보자 헤일리!
그들과의 설레는 만남에 감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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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동지들이여,

오늘도 우주의 사랑을 듬뿍 담아 

헤일리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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