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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팡맛

자연과 우주는 우리에게 늘 알람을 보낸다. 잘 살라고 행복하라고ㅡ

by 라일러플 Mar 1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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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팡맛





커피가  안 좋다고 하는 것은 신선하지 않기 때문이다.

오랜 유통과정에서 신선도가 떨어지고 심지어 곰팡이까지 생긴다. 여기에 과도한 로스팅으로 발암물질이 생기기 때문인 게다.

현지에서 바로 먹는 커피야 몸에 좋은 건 당연하지만ㅡ


무엇보다 식물의 경우에는 오래되면 동일한 곰팡내가 난다. 식물의 공통적인 특징이다. 건조 나물 먹을 때도 이 맛이 나는데 말린 나물의 먼지를 깨끗하게 씻어내지 않았기 때문이다. 특히 한약 같은 차의 경우 대부분 먼지를 씻어내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 먼지들이 곰팡이다. 차를 우릴 때는 찬물에 씻어낸 후 끓인 물 처음 붓고 버려야 하는 이유다. 한약을 세 시간 이상 종일 달여야 하는 이유다. 오래된 약재는 속까지 곰팡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곰팡이를 완전히 제거하기 위해서 시커메질 때까지 종일 끓이는 거다. 오래된 된장이 새카맣게 되는 것과 같은 이치다. 곰팡맛이 나면 바로 먹던 음식을 뱉어내고 버려라.


이 냄새와 맛이 자주 나는 음식이 만두일 게다. 만두에는 각종 음식들이 많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신기하게도 이 특유의 식물 곰팡맛은 똑같다는 거다. 커피나 음료의 경우 이 냄새나 맛이 나면 바로 알아차리고 버려야 한다. 이 곰팡맛이 발암물질이니까ㅡ


이 곰팡맛은 전 세계 모든 오래된 음식에서 생길 수 있는 맛이다. 아무리 화학약품을 사용해서 제거하려 해도 제거되지 않고 오히려 더 심해질 뿐이다. 자연을 속일 순 없다. 자연은 인간에게 늘 건강하라고 잘 살아가라고 메시지를 전한다. 이렇게 다 알람을 주고 있다.










(C) 2025.03.19. HWANG HYUNMIN.

#곰팡맛

#동일한곰팡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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