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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 쌀에 대해 하고 싶은 얘기는 두 가지입니다.
먼저 '적토미'라는 이름은
이것을 재배하는 사람이 지은 상품명이지
우리 토종 쌀 품종 중 하나의 이름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20년 동안 우리나라 토종 작물을 연구하시고 답사하신
농학박사 안완식 님의 방대한 자료 속
적색(赤色) 쌀들 중에 적토미라는 품종은 없습니다.
이 쌀을 재배하는 사람이 이름 지어서 상표등록한 상품 이름입니다.
또, 저희 부부가 저 사람에게 직접 들은 바로는
일본이 가져간 우리나라 토종 쌀을
자신이 몰래 다시 가지고 들어와 복원했다고 했는데
자신이 몰래 들여온 쌀이
우리나라 토종 야생 쌀이 맞는지 입증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공공연히 저렇게 말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장흥군에서 평생 토종 종자를 지켜오신 농부님께서도
저 사람의 행동은 잘못된 것이라고 말씀하시더군요.
저의 오랜 이웃님들은 저 사람의 얼굴을 알아보실지도 모르겠네요.
네, 저희가 6개월간 같은 공간에 머무르며 겪어본
바로 그사람입니다.;;
그래서 저희는
저 비싸다는 쌀을 누가 공짜로 줘도 안 먹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