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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주렁 Apr 18. 2024

여덟 번째 사진

2024년 4월 13일, 제주도 평대해변

바다가 사라진 세상에 태어난 인류에게 바다의 물빛에 대해 명하기란 각보다 어려울 것이라는 실없는 생각을 이어나가던 그의 머릿속에서는 별달리 다채롭지 못했던 자신의 삶궤적 위에서 마주했던 옥색, 진청색, 연파랑색 물결들이 굽이치며 유려한 빛깔을 내비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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