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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 관련 자격증 과정을 시도해봐야 할까...  

큰돈 들이지 않고, 명상 배우고 함께 하는 곳은 과연 어디에... 

명상을 하다, 어느 순간 막혀버렸다. 일상에서, 매일 명상하겠다는 결심을 했지만 잘 유지되지 않는다. 

무엇을 해야 할까. 

자, 이럴 때 제일 먼저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이 자격증 과정! 


우선 가장 먼저 찾아본 곳은 블로그에서 "명상 자격증" 입력하면 가장 많이 등장하는 

한국명상지도자협회 1급, 2급 자격증 과정

명상 기초반을 듣고 100시간 이상 수행하면 2급 자격증, 1급은 2급 통과 이후 심화반을 들은 다음 취득 가능. 

기본적으로 회원 단체 대부분이 불교 관련 기관들이고, 강사님들도 대부분 스님들이시다. 각각 단체나 스님들이 집중적으로 운영하는 명상법이 다른 것일까. 각 스님들의 강의 주제가 조금씩 다르다. 


기초반 3월 27일부터 6월 12일까지, 오후 2시부터 5시 반까지. 기본적으로 Zoom으로 수업이 진행되고, 참석이 어려운 경우 녹화된 영상을 보는 것으로 대체 가능하다. 

수업을 듣고, 회원단체를 통해 100시간 명상수행한 것이 확인되면, 자격시험을 볼 수 있다. 이 100시간 수행이 조금 애매한데, 우선 협회에 문의했을 때는 수업을 듣고 자신에게 맞는 단체나 명상법을 보고 문의해 보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말씀해 주셨다. 

가격은 35만 원. 물론, 100시간 수행 관련한 비용은 별도. 


기초반 강좌 안내 | 강좌접수 | 한국명상지도자협회 (kamto.net) 

두 번째로 찾아본 곳은 논문을 찾아보다 많이 보게 된, 

한국명상학회 기초교육과 자격증 과정  

기초과정 이후 T급 자격증, 그 이후 R급, P급 과정이 있다. 


우선 기초교육은 Zoom으로 3월 27일부터 5월 9일까지 저녁 수업. 교육비는 55만 원. 

석사졸업자기준 100시간 수련, 석사졸업이하 180시간 수련과정을 거쳐야 한다. 

아쉽게도, 홈페이지에서 커리큘럼을 찾기 어렵다. 


자격증 | 한국명상학회 (k-mbsr.com) 



명상은 너무나 개인적인 경험이지만, 어쩌면 그렇기에 또 누군가의 가이드나 조언도 꼭 필요하지 않을까. 이건 순전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혼자 루틴을 지키는 것은 쉽지 않고, "지금 현재" 자신을 깊이 살펴보고 고찰해 볼수록, 생각 많은 사람들은 허무에 빠지기도 쉬운 같다. 

모든 게 덧없고, 허무한 마음을 다잡기 위해서라도, 초보일 땐 타인의 도움이 필요하다 싶다. 


자신을 들여다보는 명상은 요즘 좀 답보상태인데, 이것 또한 누구든 한 번씩 겪을 수 있는 일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아마 명상이 너무 쉬웠어요라고, 난 정말 쉽게 배우고 깨달음에 이르렀어요라고 한다면, 그게 더 이상한 일일지도. 


경제적으로 부담 없이 명상을 배울 수 있는 곳이 서울 어딘가에 있으면 좋겠는데, 집 근처 사설 명상센터도 비싸고 이런 자격증 과정들도 가격이 적지 않다. 서울경기 지역에서, 큰돈 들이지 않고 명상을 배우고, 함께 할 수 있는 곳이 정녕 없는 걸까. 몇 군데 선원에서 명상 프로그램 보긴 했는데, 결국 불교 쪽이 아니면 안 되는 것일까. 


일상에서의 명상, 명상의 일상화. 고민스러운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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