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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돌고래 Aug 19. 2021

그대의 온기

@All Copyright reserved. 채채캘리





신기하게도 사람의 마음은 계절을 탄다.

봄의 설렘이 후덥지근한 여름에 저물기도 하고

가을에 충만했던 감성은 시리도록 추운 겨울에 잠시 잠들기도 한다. 


우리가 옷과 낮밤의 길이가 바뀌는 시간을 얼마나 함께 했는지,

계절마다 변하는 변덕스런 마음을 얼마나 같이 맞출 수 있었는지를 생각해 본다.


그 시간은 사람 사이의 깊이를 가늠하는데 꽤 괜찮은 기준인 것 같다. 





* 글/캘리그라피  와이(채채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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