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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평화하고 온화한 Dec 01. 2024

상대방을 예쁘게 배려하는 연습

조그마한 말로 하루를 행복하게 만들어보기

인생을 살아가면서 "예쁘게 배려하기" 에 대한 연습은 정말 어려운 것 같아요.

바쁘게 살아가다보면, 여러 사람들과 스쳐지나가는 순간들이 많은 것 같아요. 

그렇게 지나쳐 버린 순간들이 떠오를 때면, 이런 생각들을 하곤 해요.


"내가 상대방에게 모질게 말하지는 않았을까?"

"내가 했던 행동이 상대방에게 실례가 되지는 않았을까?"


일을 하거나 관계를 맺을 때, 나 혼자만 잘한다고 해서 모든 것이 해결되는 것은 아닌 것 같아요. 나만의 세계에 갇혀서, 상대방의 마음을 생각하지 않으면 결국 힘든 순간에 혼자 남겨진 나를 보며 외로워질 수밖에 없어요. 그리고 그걸 깨닫는 순간, 더 이상 나 혼자만 잘 지내고 싶은 마음이 아니라 사람들과 함께 온전히 소통하고 싶다는 마음이 생기게 되더라구요.

원의 독백 - 좋은 밤 좋은 꿈

저는 삼형제의 맏이로 생활을 하고 있어요, 지금은 좀 덜하지만 예전에는 아버지께서 맏이에 대한 기대가 엄청 크셨던 나머지 매일 매일을 "모범이 되어야 한다" 라는 말과 함께 맏이로서 해야하는 일들에 대한 다양한 말을 해주셨던 것 같아요. 그러다보니 "모범이 되어야한다" 라는 말에 항상 점잖은 척, 어른스러운 척을 해야했고 어린 나이에는 이런 부분들이 너무 큰 부담감으로 느껴졌었어요. 그러다 결국 집에서 혼자 펑펑 울었었죠.


그때 엄마 퇴근 길에 들어오시며, 붉게 물들은 제 눈가를 보시더니 "엄마는 현우가 그저 행복했으면 좋겠어,  요새 많이 힘들지?" 라는 말을 해주셨는데 그 작은 한마디가 저에게는 큰 배려와 평생 기억에 남는 소중한 말이 되었어요. 엄마에게는 작은 배려일지 몰라도, 이런 작은 배려가 큰 위로가 되었거든요. 


그때부터였던 것 같아요, 작은 말이라도 그 사람에게는 반대로 큰 위로가 되어 하루를 행복하게 만들 수 있구나 라는 생각을. 이런 작은 배려는 반대로 내가 다른 사람에게 행했을 때, 이런 작은 배려가 결국 나를 더 성장하게 만든다는 생각이 들어요. 내가 누군가에게 배려를 베풀었을 때, 그 사람이 어떻게 변할지 모르겠지만, 그 사람을 생각하는 마음이 나를 더 성숙하게 만들더라구요. 이런 작은 배려들이 쌓여, 결국 나도 더 좋은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는 것 같아요.

원의 독백 - 좋은 밤 좋은 꿈

우리가 사는 삶 속에서 상대방을 배려하는 일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을 해요, 내가 조금 더 세심하게 신경 쓰면, 그 사람의 하루는 밝아질 수 있고, 내가 누군가에게 따뜻한 마음을 나눠주면, 나도 그만큼 따뜻해지는 기분이 들잖아요. 그래서 오늘, 그리고 내일도 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 예쁜 말들로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고자 해요.


바쁘고 힘든 일상 속에서, 상대방의 마음을 한번 더 배려해보는 것, 그 작은 배려가 얼마나 큰 의미가 될지 우리가 조금 더 마음을 쓸 때, 세상은 지금보다 더 따뜻해지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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