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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블루밍 Nov 16. 2019

[여행일기] 동병상련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홍콩,유니폼을 찾으러 세탁소에 가야해서 우산을 꺼내 들고 나왔다.

혼자서 세탁소 가는 길이 외롭고 심심해 우산을 빙글빙글 돌리며 경쾌한 척 걷는다.


Phase2에서 Phase1으로 넘어가는 다리를 지키고 있는 경비원 아저씨가 어렴풋이 보이는데 아저씨도 우산을 빙글빙글 돌리고계시네.


아,아저씨도 외롭고 심심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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