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흐르는 시간 속에 많은 것을 잊었다
생각했는데
너와 내가
창문 너머
떨어지는 빗소리 따라
봄날의 투명한 연두빛 어린 잎을 보던 그 순간
그 순간은 영원의 시간이란 옷을 입었나보다
너도 기억하리라
살아있는 한 기억하리라
책은 나를 구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