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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창석 Jun 15. 2023

24. 일머리 있는 사람-일머리 없는 사람의 차이(1)

Study(학습)을 잘한다는 것은?

일머리가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을 구분하는 것은 일상에서 자주 들어본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앞으로 일을 하면서 우리는 여러 일머리의 유무를 마주하게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일머리가 있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며, 반대로 일머리가 없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먼저, 일머리가 없는 사람들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보입니다.  


    바쁜 척을 하지만 실제로는 제대로 된 결과를 내지 못합니다.  

    다른 사람의 일에도 끼어들며, 자신의 일을 소홀히 합니다.  

    지시한 날짜를 지키지 않고, 업무를 완수하지 못합니다.  

    좋은 조언을 받아도 듣지 않고, 자존심 때문에 거부합니다.  

    일의 우선순위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며, 쉬운 일도 어렵게 만듭니다.  

    문제가 발생하면 자신이 노력한 것만 강조하며, 다른 요인들은 고려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특징을 갖는 사람들은 일머리가 없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그러므로 일머리가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매일 노력하고 훈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일머리가 있는 사람들은 어제보다 조금이라도 더 나은 결과물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며, 더 나은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계속해서 개선합니다. 저는 10년차 훈련생으로써 겪은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정리한 '일머리(SMART-YCS)' 훈련법을 소개합니다. 이를 통해 누구나 일머리가 있는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Study(학습)

      내부 학습(그동안 회사에서 축적한 자료, 이전 자료)    

대부분의 일은 처음 하는 것이 없습니다. 설령 정말로 처음 하는 일이라도, 이전에 했던 일과 비슷하거나 분명한 연결점이 있습니다. 일머리가 있는 사람이 일을 시작할 땐, 내부 학습 자료부터 탐색하고 리뷰를 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내부 학습 자료는 이전에 했던 기획안, 회의록, 중간 보고서, 결과 보고서, 당시 업무를 담당했던 사람과의 인터뷰(티타임, 식사 등) 등을 지칭합니다. 이 과정에서 정보를 습득하고, 내가 해야 하는 일에 대한 목차와 순서를 정리합니다. 아무리 전문가라도 내부 학습 자료를 리뷰하지 않는 것은, 모든 일을 ‘처음부터’ 시작하겠다는 어리석고 무모한 시도입니다.   


    외부 학습(best practice 사례 탐색, 분석, 적용)  

내부 학습과는 달리, 외부 학습은 일머리가 있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연습입니다. 이미 검증된 좋은 사례(best practice)들을 참고하지 않는 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그러나 일머리가 없는 사람들은 어떻게 외부 학습을 해야 하는지 모르고, 외부 학습의 필요성도 인지하지 못합니다. 좋은 사례를 찾아보고, 왜 그렇게 만들어졌는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얻는 실마리가 많습니다. 따라서 일머리가 있는 사람들은 외부 학습을 통해 지식과 정보를 습득하고, 끊임없이 발전하는 태도를 가져야 합니다.  


    동료 학습(팀원, 선배, 후배)  

마지막으로 ‘동료 학습’입니다. 나와 함께 일을 하고 있는 주변 사람들은 엄청난 자산입니다. 나의 자산을 활용하는 것도 역량입니다. 내가 해야 할 일을 이미 해 본 사람, 비슷한 일 경험이 있는 사람들에게만 얻을 수 있는 인사이트가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내가 어떤 준비를 하고 질문을 하느냐에 따라 얻을 수 있는 정보의 양과 질이 달라지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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