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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루미 Jan 12. 2021

뮤지컬 시카고

다시 태어난 록시

I'm gonna be Roxie

Todaytix를 이용하면 자리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조금 더 저렴한 가격으로 뮤지컬을 즐길 수 있다. 


‘시카고'는 영화로도 재밌게 봤던지라 

통통 튀는 발랄한 느낌의 뮤지컬을 보기 위해 

뮤지컬 ‘시카고’를 선택했다. 


재즈에 빠져있을 때 이기도 했지만 

‘Roxie’ 노래를 생생한 라이브로 

직접 들어보고 싶은 마음이 더 컸다. 


현장의 감동이 소름 끼칠 정도로 

전율이 느껴지진 않았다.

뮤지컬의 감흥이 영화 버전보다 조금 덜한 게 아쉬웠다. 

아마도 내가 영화 버전을 뮤지컬보다 

더 좋아했기 때문일지도. 


그래도 ‘Roxie’ 노래를 직접 듣게 됐을 때, 

앉아있던 자리, Stalls G3에서

당장 일어나 춤추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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