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부모님도...

문득 든 생각

by 서와란
젊었을 때 부모님

"엄마는 우리 낳기 전엔 쫌 예뻤는데 우리 낳고 뽀글 머리 하면서 늙고 안 예뻐졌네요..."
딸이 앨범을 보며 한마디 한다.
"그러니까 엄마한테 고마워해 너희 낳고 키우느라 안 예뻐졌잖아"
어른들이 흔히 하는 말들이 저절로 나온다.
아이들이 보고 있는 앨범 속 내 모습은 참 어리고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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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우리 부모님이 생각이 난다.

우리 부모님도 어리고 이쁜 시절이 있었을 텐데 우리는 우리들 걱정에 주름살 가득한 부모님의 지금 모습만 기억하는 것 같다.

고향집에 내려가면 부모님의 꽃다운 모습이 담긴 앨범을 들쳐보며 젊은 시절의 얘기도 들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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