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에게 신학을 권하는 이유
결혼 전에 결혼에 대한 많은 책을 읽었다. 그때 읽었던 책 중에 가장 인상 깊었던 책이 바로 이 책이다.
성경이 우리에게 주는 결혼에 대한 통찰을 이야기하려고 한다. 비신자에게는 무관한 이야기로 들릴지 모른다. 그래서 나는 이 책이 말하는 결혼에 대한 통찰 중에 신자와 비신자 모두에게 적용 가능한 내용을 말하려 한다.
1. 출산이 결혼의 근본적인 특징은 아니다.
일부 사람들이 하듯이 결혼은 본질적으로
생물학적인 출산을 위해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것은
어리석은 생각일 뿐만 아니라
모든 것을 혼란스럽게 만드는 것이다.
특별히 그런 생각은 결혼을 짝짓기와 혼동하는 것이다.
창세기에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말씀이 있어 곧 잘 착각하는 것 중 하나는 결혼의 목적 중 하나는 아이를 낳아 기르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신학자인 저자는 출산이 결혼의 목적이 아니라고 말한다. 이와 같은 통찰은 이 책을 읽었던 당시에 내게는 커다란 충격이었다. 나도 결혼을 출산과 연관 지어 생각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저자는 분명히 말한다. 결혼은 출산을 위해 성립하지 않는다고. 이것이 내가 아내와 나 사이에 자녀가 없어도 굳이 개의치 않는 이유 중 하나다.
2. 결혼은 배우자를 외롭지 않게 하는 것이다.
결혼의 관계로 들어간다는 것은
남편과 아내 모두에게 동반자 관계에 대한
서로의 필요를 충족시키길 갈망해야 한다는 것을 뜻한다.
사랑은 결혼에서 배우자의 외로움을 제거하기 위해
그 배우자가 필요로 하는 동반자 관계를 제공해 주는 것에 초점이 있다.
성경은 부부를 동반자의 관계로 정의한다. 그리고 동반자의 역할은 배우자가 외로움을 느끼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쉽게 배우자를 외롭게 한다.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나도 자주 아내를 아내를 외롭게 했고, 아내가 그런 감정을 내게 토로한 적이 있었다. 이 동반자의 관계를 가장 잘 표현해 주는 말이 성경에 나오는 "돕는 베필"이라는 말이다.
3. 결론
성경이 부부에게 주는 결혼에 대한 통찰은 주와 종을 구별하라는 것이다. 배우자의 제 일의 의무는 상대방을 외롭지 않게 하는 것이요, 이 과정에 섹스가 있고, 이를 통해 자녀가 태어난다. 그런데 사람들은 주와 종을 혼돈해 갈등을 일으킨다. 과정과 대화 없이 섹스에 몰입한다. 자녀가 생기지 않으면 부부의 관계에 금이 가기도 한다. 때로는 섹스조차 사라져 섹스리스 부부로 남기도 한다. 믿든지 아니 믿든지 성경이 전하는 결혼에 대한 통찰에 귀를 기울였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