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케이션 디자인] 공감-구독-소통의 시대
전쟁을 치르지 않아도 시대가 많이 바뀌었음을 매일 조금씩 실감한다.
특히, 구독의 시대.
1인 미디어 시대이다.
많은 콘텐츠 가운데 지속적으로 오래 유지되는 콘텐츠는 드물다.
웹툰, 숏츠 등 짧고 쉬운, 빨리 볼 수 있는 콘텐츠가 대세로 자리 잡다 보니 더 그런 것이다.
보는 사람, 함께 하는 사람, 커뮤니케이션이 되지 않으면 힘을 발휘하지 못한다.
그 안에는 공감이 존재한다.
한 때는 별명이 "100M 미녀" 였다고, 예시를 많이 든다.
그러니까 실루엣으로 저 멀리서 말 안 하고 보면 예쁘다.
길거리에서도 인스타, 유튜브에서도 예쁜 게 나오면 자연스레 1초! 멈칫한다.
그렇다. 가까이 와서 자세히 보면 멀리서 보는 것보다 실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던 것이다.
사소한 물건도 마찬가지다. 예뻐서 샀는 데 사용하다 보니 별로고,
집에 같은 기능을 하는 것이 몇 개는 있지만 예쁘다고 또 샀다가 후회하는 일이 허다한 것이다.
일본이나 유럽권에서는 "커뮤니케이션 디자인"이라는 용어를 많이 사용한다.
물론 학교의 교과목, 전공이 있는 곳도 있었다. 시대에 따라 다르겠지만 의미로 봤을 때는
유행을 따라가지 않는다. 전공을 불문하고 소통하게 만들어 이윤추구에 도움이 되면 일석이조이다.
그래서 마케팅에서도 많이 활용된다,
그러면 디자인을 준비하거나 관심이 있다면 꼭 생각해야 하는 부분이 아닐까.
디자인이 아닌 인간관계, 다른 전공의 업무에서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누구나 다 알지만 어떤 상황에서의 "문제해결 능력", "공감능력", "대체활동 능력" 이 될 것이다.
우리나라 한국디자인진흥원에서 디자인을 분류한 체계는 다음과 같다.
엄청 많은 종류가 있지만 대부분 하나만 잘해서는 안된다.
대부분의 구분영역에서 세부분류가 콜라보되어 완성되거나, 큰 프로젝트를 할 때에는 분야별 전문가가 맡아서 진행한다. 그 들 또한 커뮤니케이션이 되지 않으면 프로젝트는 산으로 간다.
작은 일에서부터 점점 성장하여 리더의 역할을 하는데,
이론만 든든한 리더들은 오래가지 못한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실패도 하고 실제로 다양한 연구, 실무를 거쳐야만 "문제해결"이 가능하다.
"재미있지만 어려운 것"
디자인이다. 디자이너로써 제일 많이 듣는 말은 "디자인이 너무 어려워요"
'미리캔버스'. '캔바' 등 일반인들도 쉽게 디자인할 수 있는 툴이 나왔다.
그래서 선생님이나 학생들은 과제로 많이 활용한다. 커뮤니케이션에 성공한 사례이다.
디자인을 어렵게 생각하지 않도록 '선택'만으로 디자인을 잘하게 만들어 준 솔루션이다.
그렇다. "다른 관점"으로 색다른 인터페이스로 성공하였다.
하지만 디자이너들은 그 설루션을 사용하지 않는다.
나만의 디자인을 하고 싶기 때문이다. 다시 원점이다.
커뮤니케이션이 되지 않는다.
디자이너라고 하면 비주얼만 만드는 사람이라고 착각을 많이 한다. 오해이다.
비주얼을 비롯하여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게 하는 역할이 디자이너이다.
일이 진행되기 위한 미팅, 타깃 설정, 콘셉트 설정 등 보이지 않는 단계가 있고,
꼭 크리에이터가 아니라도 각 분야의 스페셜리스트와 함께 우선순위를 끌어내어
소통이 가능하게 하는 "해결사"라고 할 수 있다.
백개의 단어보다 1장의 이미지가 모든걸 해결해주듯이 소통을 잘 하기 위해 어떤 프로세스로 이해관계를
노력해야하는 것일까.
"나는 과연 디자인에 대해 얼마나 이해하고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