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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추억달래] 건강한 하루 힘나게 해 달래.

반투명빛그린달래색

by 컬러코드


맛은 맵고 쓰며 성질은 따뜻하다



맵고 쓰고 미우나 고우나 이렇게 고운 빛깔에 꽃이 피다니요.


봄이 그려낸 색의 향연, 달래

봄이 오면 대지는 초록빛으로 물들며 생명력이 넘쳐납니다. 겨우내 묻혀 있던 땅을 깨우듯, 쑥과 달래 같은 봄나물들이 얼굴을 내밉니다. 특히 달래는 초록빛 잎과 연한 흰색의 알뿌리가 조화를 이루며 봄의 생동감을 그대로 담아냅니다. 봄이 되면 식탁 위에 자주 등장하는 주인공이지요.





달래의 잎은 가늘고 길며 선명한 초록빛을 띱니다. 언뜻 보면 쪽파와 비슷해 보이지만, 손으로 만져보면 훨씬 부드러운 촉감을 전합니다. 봄의 따스한 기운을 머금은 이 초록빛 잎에서는 알싸한 향이 은은하게 퍼져 나옵니다. 신선한 달래일수록 색이 진하고 윤기가 흐르며, 특유의 맛과 향도 더욱 강렬합니다.



순백의 강인함, 달래의 알뿌리

달래를 캐내면 발견되는 동그란 알뿌리는 연한 흰색을 띱니다. 마늘이나 양파처럼 땅속에서 영양을 흡수하며 자라는 이 부분은 강한 향과 깊은 감칠맛을 품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점차 마르지만, 갓 캔 달래의 뿌리는 반투명한 빛을 머금고 있어 더욱 싱그럽게 보입니다.

이런 귀한 사진을 직접 올려주시는 분들께 감사 올리며 하단에 참고자료에 본문 링크가 있습니다. 달래를 먹기만 했지 꽃을 기억하고 아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우물 안에 개구리는 요즘 새로운 색의 향연들을 보게 되어 정말 행복하답니다.



봄의 공기를 머금은 초록빛, 땅속 깊이 자리한 순백의 뿌리는 자연이 빚어낸 색의 조화입니다. 또한, 이 색이 주는 인상은 맛과도 강하게 연결됩니다. 초록빛 잎에서는 향긋한 알싸한 맛이 퍼지고, 하얀 뿌리에서는 톡 쏘는 감칠맛이 더해져 달래는 봄을 대표하는 나물로 자리합니다.

작고 귀여운 쪽파랑 약간 헷갈리기도 합니다.


달래의 효능

달래는 맛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많은 이점을 제공합니다. 달래에는 비타민 A, C, 칼슘, 철분 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면역력을 높이고 피로 해소에 도움을 줍니다. 특히 알싸한 향을 내는 유황화합물은 혈액 순환을 촉진하고 소화를 돕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달래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여 노화 방지와 피부 건강에 도움을 주며, 혈당 조절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자꾸 맛있는 음식사진을 보니 밤에 힘들기에... 오늘은 생략합니다.

그 대신 봄에 만날 정말 미세한 차이의 색들을 가진 친척들을 소개합니다.

봄동, 쑥, 달래는 알아보았고 나머지 친척들을 차례로 알아보겠습니다^^ 한동안 그린그린 하겠습니다.


우리는 오늘도 달래의 색을 맛보며 계절의 속삭임을 듣습니다.

자연이 빚어낸 이 작은 생명체를 통해 봄의 기운을 온전히 만끽 해 봅니다.


봄이 그려낸 순백의 강인함


봄의 바람, 봄의 향기

자연의 선물

땅속에서 하늘까지 자라 맵고

알싸한 맛이 매력이지요


알뿌리 달래,

잎 달래봄 달래,

추억 달래

외로운 내 마음도 따뜻하게 해 달래


건강한 하루 힘나게 해 달래.

달라고 하니 멀 자꾸 줘야만 할 것 같습니다.

우는 아이 떡 하나 더 준다고~~~

건강한 음식 찾아먹고 우리 건강 스스로 달래야겠습니다^^


오늘, 네 마음은 무슨 색인가요?














*이미지 및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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