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류 프레스먼 지음 | 최경남 옮김 | 박영심 디자인씽커
앤드류 프레스먼 Andrew Pressman
미국건축가협회 명예회원 건축가(FAIA). 교육자이자 작가.
뉴멕시코 대학교 명예교수, 메릴랜드 대학교 외래교수로 대학원생들에게 건축 실무를 가르치고 있다.
그는 미국 위시턴 디시에서 수상 경력을 갖춘 건축 회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그동안 20개가 넘는 매체들에게 그를 취재했다. 하버드 디자인 스쿨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건축에 관한 5권의 책을 저술한 것을 비롯해 여러 글을 기고해 왔다.
삶의 모든 것은 디자인 문제이며,
좋은 건축가는 어떤 디자인 문제도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이다.
(요약)
디자인 씽킹 Design thinking은 문제를 이해하고 구조화하는 것을 도와서 창조적인 해결책을 도출할 수 있도록 하는 강력한 프로세스로, 물리적이고 사회적인 환경에 대한 신선한 시각을 제공하기도 한다.
건축설계자나 제품 개발자들만을 위한 전유물이 아닌 디자인 씽킹은 실제 세계의 문제들을 해결하고 딜레마들을 조정하기 위해 여러 분야에 적용될 수 있다. 이는 영감과 상상력을 촉발하고, 이해 관계자들의 니즈와 이슈에 대응하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이어진다.
* 맥락을 개선하는 실행 계획으로 이어지는 프로세스
* 맥락 인식과 공감을 아이디어 창출로 통합시키는 기술
* 전후 사정 이해 관계자들의 요구와 우선권, 실행 계획상의 이슈, 비용 등을 감안한 문제 해결을 위한 창조적이고도 분석적인 사고를 촉발하는 도구
* 아이디어는 다양한 심지어는 서로 모순적인 출처에서 촉발되어 도전을 해결하기 위한 더 나은 솔루션에 점진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강화된다는 사고방식
* 문제가 정의되고, 연구와 분석이 수행되며, 아이디어가 제안되고 비판적인 피드백과 수정을 받는 순환 루프에 의해 구조화된 일 년의 행동과 누적된 임시 조치들, 그리고 순차적으로 아이디어를 더욱 정제하기 위해 이러한 순환 루플의 과정을 반복하는 것.
정보수집 - 문제분석과 정의 - 아이디어 도출 - 모델링을 통한 통합 - 비판적 평가
프로세스도 결과만큼이나 창조적이고도 독특할 수 있다.
세계적인 디자인 혁신 기업인 아이데오의 대표인 팀 브라운은 디자인 씽킹 프로세스를 진해하는 방법을 조금 다르게 설명한다.
1) 영감 : 솔루션의 모색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는 상황(즉, 문제, 기회)에 대한 영감 얻기
2) 아이데이션 : 솔루션으로 이어질 수 있는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개발하여 테스트하는 과정에서의 아이디어 발전
3) 실행 : 출시(또는 어디서 어떻게 솔루션을 보여 줄 것인지에 관한) 계획을 세우는 것에 대한 실행
최적의 솔루션을 찾는 수단을 촉진할 수 있는 다양한 도구와 전략을 설명한다.
적절한 도구를 활용하는 것만으로도 새로운 아이디어가 점점 명확해질 수 있는 것이다.
다이어그램, 프레젠테이션의 시각화를 위한 그래픽으로 된 설득력 있는 요약자료가 중요하다.
디자인 씽킹은 리더십과 관련된 도전들을 다루는데 활용할 수 있는 중요한 도구가 될 수 있다.
디자인 씽킹은 전체적인 국면을 시각화하고, 관점을 재구성하며, 문제에 대한 혁신적 솔루션의 창출,
세부적인 사항에 대한 관심, 다양하고 복잡한 관심사와 관계의 조율과 조화 등을 촉진한다.
시민 참여 정치의 확대
훌륭한 리더는 모든 사람을 참여시킴으로써 시민 참여 정치를 확대하고 향상하는 모델로 딛자인 프로세스를 사용한다. [디자인 씽킹을 활용하는] 가장 창조적이고 생산적인 방법은 사람들을 [즉, 이해 관계자들을] 과정에 참여시키는 것이다. - 리처드 스웨트(미국 의회 의원으로 선출, 덴마크 주제 미국 대사를 역임)
디자인 씽킹은 정치인들이 한 걸음 뒤로 물러나 열정적인 옹호자가 아니라 무력한 옹호자가 되는 전략을 펼치는 사고방식을 가질 수 있도록 한다.
디자인씽킹은 새로운 제품과 테크놀로지를 개발한다는 맥락에서 혁신을 주도하는 중요한 수단으로 인식되어 왔다. 그러나 사업 실행 모델의 고안, 전문 서비스의 확대, 운영, 그리고 심지어는 수수료 또는 가격 제도 등과 같은 다른 비즈니스 관련 이슈들에게도 적용 될 수 있다.
디자인 씽킹은 전체적인 국면을 시각화하고, 관점을 재구성하며, 문제에 대한 혁신적 솔루션의 창출,
세부적인 사항에 대한 관심, 다양하고 복잡한 관심사와 관계의 조율과 조화들을 촉진한다.
공감은 주어진 문제를 넘어설 수 있게 해 주는 열쇠다.
공감은 문제를 확대하거나 분명히 밝히는, 혹은 그저 문제를 드러내는 질문들을 만들어내는 것을 가능하게 해 준다.
미미한 것이라 해도 사람들의 피드백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이것이 최고의 솔루션을 찾는 열쇠가 될 수 있다.
패스트 페일 Fast-Fail과 반복 iterative은 우리가 수없이 잘못하거나 실수할 것이기 때문에 실패를 해도 상관없다는 의미에서는 꽤 도발적인 개념이다. 그러나 우리가 무언가를 잘못할 때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그 경험으로부터 학습을 한다는 점이다. 반복 부분이 적용되는 지점도 바로 여기다. 뭔가를 잘못하지만 우리는 배운다. 그러다가 또 어떤 잘못을 하지 마 새로운 무언가를 또 배운다. 그러다 적절한 때가 되면 실수가 줄어들고 많은 매움이 누적되며 이러한 방법론을 통해 자발적으로 무언가를 창조하게 되는 순간에 이르게 된다.
-디에고 루자린
문제 해결의 과정은 그 결과 못지않게 창조적이고 독특할 수 있다. 다음에 나오는 예들은 탁월한 결과를 낸 디자인 씽킹을 광범위하게 해석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토머스제퍼슨대학 Thomas jefferson Universituy의 시드니 키멜 의과대학 Sydney Kimmel Medical College 의료 디자인학부의 학과장인 피터 로이드 존스Peter Lloyd jones 박사는 다음과 같이 주장하며 의학과 디자인 분야에서 최근 융합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한다.
"의사들이 디자이너의 시각으로 세상을 볼 수 있도록 훈련한다면 그들의 임상 기술과 공감 능력이 향상될 것이다."
우리를 비롯한 많은 사람은 디자인 씽킹이 의료 전달 체계를 개선하고, 미래 의료인을 양성하며, 환자와 의료인들 모두들 위한 경험을 향상하는 강력한 건강 관리 도구가 될 수 있다고 믿는다. -본 쿠/의학박사 겸 공공 정책 석사, 아누즈 갸, 폴로젠/의학박사 겸 공중 보건학 석사 겸 의료관리학 석사
디자인 프로세스는 본 쿠 박사의 브레인스토밍을 위한 안전지대를 확보하고 신속하게 프로토타이핑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도록 만들어 주었다. 실행 가능성에 대해서는 적어도 초기에는 생각하지 않아도 되고, 잠재적인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해 말도 안 되는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생각해도 된다는 것이 이들에게 자유를 주었다. 이들은 깨끗한 칠판을 앞에 두고 동료들이나 학생들과 편안히 앉아 현재 그들이 직면한 문제들에 대한 해결을 시도할 기회를 즐긴다.
즉, 의료인들은 환자를 진정으로 이해하지 못하고 치료 계획도 그들의 맥락에 구체적으로 맞게 만들지 못하는 것이다. 이는 의대생들에게 있어서는 너무 뻔하기도 하지만 맥락에 대한 이해를 돕는 깨달음이었다. 모른 환자가 다 같지 않다는 사실이다. 환자 치료 계획은 '디자인'되어야 한다. 디자인 씨킹의 핵심 요소인 "최종 사용자"에 공감하는 것은 개별 환자들을 위한 더 훌륭한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으로 이어진다.
디자인 싱킹 과정에서 질문을 재구성하는 것은 새로운 문제 검토 방식을 장려하는 또 하나의 전술이다.
법률가이자 건축가였던(그리고 그 밖의 다른 분야 역시 섭렵했던) 토머스 제퍼슨 Thomas jefferson은 미국 대통령 중에서도 독특한 인물이었다, 제퍼슨도 독립 선언서를 작성하거나 대통령으로서 글을 쓰는 데 있어 디자인 기술을 적용했을까? 우리가 이를 알 방법은 절대 없겠지만 어쨌든 오늘날에는 디자인 씽킹이 법률 업무 과정에서 발생하는 상황들을 다루는 방식에 큰 도움을 준다고 믿는 변화사들이 많다.
법률적 맥락에서의 디자인 씽킹은 문제 해결 못지않게 문제 정의에 관한 것이기도 하다. -찰스 R. 호이어
찰스 호이어 Charles R.Heuer는 미국 버지니아주 살러츠 빌과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에 기반을 둔 호이어 법률그룹의 대표이자 미국 중재 협회의 조정관이다. 찰스에 따르면 변호사들은 가끔 너무 융성 없는 방법론을 채택한다고 한다.
진짜 문제를 발견하기 윙해서는 캐묻는 질문을 던져라. 자연스럽게 회의적인 입장을 가지고 모든 것을 반신반의하며 받아들여야 한다. 영감을 얻기 위해, 해당 문제와 겉으로는 상관없어 보이는 것을 보기 위해 열린 마음을 유지하라. 연관성을 찾도록 하라.
시각적 사고의 힘은 엄청나다.
대안이라는 개념은 디자인 씽킹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한 걸음 뒤로 물러나 자기 자신에게 빅 아이디어가 무엇이냐고 묻는 것, 우리가 하는 일에 대한 핵심 기준이 무엇이냐고 묻는 것들 디자인 씽킹의 주요한 부분이다 -제이 윅커샴
빈 종이만 바라보며 생각이 막막해지는 것은 초보작가나 베테랑을 불문하고 많은 작가가 한결같이 경험하는 일이다. 디자인 씽킹은 영감을 촉진하고, 아이디어의 빗장을 풀어 이를 글로 아름답게 표현하는 것을 도울 수 있다.
디자인 씽킹과 글쓰기에 대한 가장 훌륭하고 가장 도움이 되는 비유 중 하나는 초안(그리고 그 후의 원고들)을 테스팅이나 평가를 위한 프로타입으로 고려하는 것이다. 이때 비판적인 피드백이, 완전히 다른 방향에서부터 최소한의 수정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촉발하는 동안 반복 루프는 반복된다.
초안(또는 프로토타입)을 테스트할 때마다 우리가 다루는 문제를 사실상 바꾸어야 할 수도 있는데, 바로 이 점이 디자인 씽킹을 직선적인 가설 테스팅이나 조사와는 다르게 만드는 부분이다. - 마크 차일즈
마크 차일즈 Mark Childs는 뉴멕시코대학교의 건축 설계학과 소속 교수이자 부학과장으로, 수상 이력이 있는 6권의 책을 집필한 작가이기도 하다. 마크는 디자인 씽킹의 반복적인 프로세스를 또는 프로토타이핑으로 이어지는 루프를 반복하는 것을 -글쓰기의 근본이 되는 것으로 여긴다. 디자인 씽킹의 언어도 말하면 초안은 평가 대상이 되는 프로토타입니다. 뭔가를 쓰고 나면 여러 단계별로 여러 가지 방식으로 테스트를 한다. 즉, 초안을 쓰는 것이다.
글쓰기에 가장 잘 적용되는 디자인 씽킹의 특징을 핵심적인 이슈를 확고히 밝히는 것, 즉 진정한 현안이 무엇인지를 결정하는 것이다.
일단 초안이 갖추어지면 편집자의 마음가짐으로 전환하라. 그리고 모든 질문을 살펴보고 해체해 보도록 하라. 그것이 논리적으로 말이 되는가? 감성적으로 이해가 되는가? 사람들이 그 주장을 이해할 수 있는가? 그것은 적절한 단어인가?
글쓰기를 즐긴다면 이는 우리가 합리적인 길을 선택하고 있다는 좋은 증거가 될 것이다. 만약 글쓰기가 완전히 고문을 당하는 것처럼 느껴진다면, 그것도 어느 한순간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그래왔다면 우리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를 살펴보아야 한다.
글쓰기는 좋아서 하는 일이지만 때로는 힘든 일이다. 그러나 우리가 부딪치는 조사 과제와 글쓰기의 두려움을 모두 한 번에 해결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어떤 도전들은 다른 것들에 매달리는 동안 한 곳에 몰아놓고 그냥 놔둬라. - 마이클 타디프
"아하"의 순간에 이르기
훌륭한 아이디어를 발견하기 위해서는 이 모든 반복을 시도해야 한다. -찰스 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