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터널 선샤인 Eternal Sunshine> 리뷰, 해석
조엘(짐 케리)은 연인인 클레멘타인(케이트 윈슬렛)과 심하게 다퉜다. 뒤늦게 찾아가 사과하려 했지만 그녀는 그를 알아보지 못한다. 반복되는 다툼과 좁혀지지 않는 갈등에 지친 클레멘타인은 잊고 싶은 기억만을 지워주는 ‘라쿠나’라는 회사의 서비스를 받은 것이다. 그녀가 자신에 대한 추억을 모두 삭제했다는 사실에 화가 난 조엘 또한 기억을 지우려 한다.
<이터널 선샤인>의 원제는 ‘Eternal Sunshine of the Spotless Mind’다. 알렉산더 포프의 시 ‘Eloisa to Abelard’의 209번째 줄부터 나온 구절에서 따왔다. 영화 중 매리(커스틴 던스트)가 낭송하는 시이기도 하다.
우리는 몸으로 기억한다.
다시 시작하면.. 다를 거야.
The mystery of love is
greater than
the mystery of dea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