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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섬의 매력

by 하은


어딜 가나 유럽의 새벽은 고요했다.

제일 고요했던 새벽이라면

바로 베네치아의 새벽이었다.


관광객들로 가득 찼던 섬은

까만 밤이 되고, 새벽이 찾아오면

아무도 없는 거리를 하염없이

바라보고 온전히 즐길 수 있었다.


아무도 없는 베네치아의 새벽은

혼자만의 시간을 가져다주었고,

그 생각의 끝은 누구보다 멋졌던

그날의 일출이 화답해 주었다.



Venice in Ita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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