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과거를 기억하고 현재에 충실하자
히틀러는 연설에서 ‘유럽은 자유롭다’고 말했습니다. 우리는 그에게 싸움이 이제 막 시작되었음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11월 중순 영국군은 보안 대대 장교들을 석방하기 시작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그들 중 일부는 새 제복을 입고 아테네의 거리를 자유롭게 걷고 있었다……
“30명 정도가 그 일에 참여했습니다. 우리는 하수도 터널을 통과해야 했습니다…… 우리는 완전히 더러워졌고, 똥으로 뒤덮인 하수도 시스템에서 나왔을 때 우리를 씻겨주던 소년들을 기억합니다. 우리는 기다리고, 기다리고, 기다렸지만 발포 명령은 결코 오지 않았습니다. 폭발은 없었습니다. 그러다 알게 되었죠. 마지막 순간에 처칠이 건물 안에 있다는 것을 알고 공격을 중단하라는 명령을 내렸다는 것을요. 그들은 영국군 사령부를 폭파하고 싶었지만, 영국 수상을 암살한 책임은 원하지 않았습니다.”
“1944년 12월 데켐브리아나와 1946-49년 내전의 영향은 현재에 스며들어 있다. 프랑스나 이탈리아에서는 나치에 맞서 싸웠다면 이념과 상관없이 전후 사회에서 존경을 받았다. 그리스에서는 나치에 협력한 사람과 싸운 사람들이 영국의 명령에 따라 투옥되고 고문당했다. 그 범죄에 대해 책임을 지는 일은 한 번도 없었고, 현재 그리스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의 대부분은 과거를 받아들이지 못한 결과다.”
"스탈린은 공산주의자처럼 행동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세계를 다른 사람들과 나누었고 그리스를 영국인에게 주었죠. 우리가 원했던 것은 우리가 산에서 만들었던 정부처럼 사람들이 통치하는 국가, ‘모든 권력은 인민에게서 나오고 인민에 의해 집행된다’는 문구가 통하는 국가였습니다. 그러나 스탈린이 원하고 창조한 것은 당의 지배였습니다."
“정치에는 윤리가 없다, 특히 제국주의 정치는 더욱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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