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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생강 Jan 27. 2023

나는 나를 사랑할 수 없는 걸까?

그 이유를 찾아서



이것은 아주 오랫동안 쓴 일기. 나를 향한 사랑은 어렵고 처절해서 외면했던 날이 몇 년. 지금은 그것을 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나를 사랑하지 않으면 내가 어느 결과물을 들고 와도 나는 나를 꾸짖을 거다. 타인의 칭찬도 흡수할 수 없고 다만 비쩍 마른 마음이 마치 프로의 마음이라는 기이한 생각을 풍기며 살 거다. 금세 지치겠지.


어쩌면 이 모든 질책은 내게 사랑받고 싶던 나의 몸부림, 애절한 노래, 구원 요청.


사랑은 말해도 부족해.

그러니 그만 해. 그래봤자 난 널 사랑해.


나의 장점을 매일 말하는 사람이 되자. 야박한 눈빛보다 사랑을 말하는 입이 매력적이므로.


당신의 장점은 무엇인지 묻고 싶어.



『괄호의 말들』 살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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