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소나기같은.

My Mind.

by write ur mind

예상하지 못한 순간에 갑자기 들이닥쳐 세상을 온통 적셔버리는 일. 어쩔수없는 일. 갑작스러운 일.

그런 일에 나는 감동하고 설레인다.


내 삶에 이런 소나기같은 순간이 많았으면 좋겠다.

좀 젖어버리면 어때... 하고. 그렇게 비맞으며 웃으면서. 그렇게 살고싶다.


15.jpg


놀라고, 당황스러워 머뭇대고 두려워하면서도 손을 뻗어 결국 만져보는 사람이 되고 싶다.


...그런 내가 어리석은게 아니라고, 누가 말해주었으면.

keyword
이전 07화어른이 되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