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킷 24 댓글 공유 작가의 글을 SNS에 공유해보세요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하니깐 늘긴는다

by 검은개코 Feb 27. 2025

휴직 후 아내와 러닝을 시작하였다.

1킬로도 제대로 뛰지 못했는데, 어느 순간 1킬로 2킬로 계속적으로 뛰어지더라.

그래서 우리 부부는 둘 다 와치를 질러버렸다.


나는 갤럭시를 쓰고 있어 갤럭시 와치를 

아내는 운동에는 가민와치가 좋다고 하더라며

가민와치를 차고 러닝을 하였다. 

브런치 글 이미지 1

드디어 3킬로를 쉬지 않고 뛰었다.

물론 속도는 느리다.


그래도 내가 감히 3킬로를 뛰다니 태어나서 처음이었다.

국민학교 시절 체력검사할 때 1킬로 뛰어본 게 다였던 거 같은데,

가끔 상품 많이 주는 마라톤 대회에 재미 삼아 참가하여 살살 산보했던 거 다였었다


이 여새를 모아서 4월에 하는 광안대교 기브앤 레이스라는 달리기 에도 참가 신청을 하였다.

10킬로는 무리인거 같아서 8킬로를 선택하였다.

목표는 쉬지않고 1시간이내로 들어오는 것이다.

한달정도 남았으니 열심히 하면 되지 않을까 싶다.


어느 비뇨기과 의사 선생님이 비아그라 다필요없고 "그냥 많이 뛰세요" 라고 하였다.

뛰다 보면 나의 정력도 좋아 질꺼고 정자의 질도 높아 지지 않을까 싶다.


하다보면 늘긴 는다.


그런데 해도 해도 안느는 것이 있다.

바로 영어 이다.

이번 휴직 기간동안 그동안 미뤄왔던 영어공부를 시작 하였다.

이건 뭐 분명히 외운 단어인데 무슨 단어인지 알수가 없다.

하루 이틀이 지나며 처음 본 단어인거 같다.


단어를 외우고 문장을 따라 해봐도 입 밖으로 나오지 않는다. 

유튜브로 공부해도, 원서를 읽어도, 듣기 연습을 해도, 늘어나는 건 좌절뿐이다. 

러닝처럼 꾸준히 하면 늘 거라 생각했는데, 우라질 영어는 도통 답이 없다.

그래서 영어학원이 꾸준히 먹고 살겠지.. 쉽게 되면 와이비엠 파고다는 없었겠지..

안늘어도 너무 안느는게 문제이긴 하다.


그래도 포기할순 없으니 계속 하다보면 언젠가는 되지 않을까 싶다.


머든지~




 












이전 07화 같은 곳을 바라보는 것이 좋다

브런치 로그인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