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눈에 보는 1418개 상장회사의 업종별/기업별 성장성과 수익성 분석
*더 많은 소통을 위해 "유튜브"를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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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재무를 알기쉽게 설명드리는 '재무선배'입니다^^
지난번 21.3분기 코스피,코스닥 실적 분석의 반응이 너무 뜨거워서
현재 21.4분기 실적까지 발표된 1418개 상장회사의 실적을 그래프화 해보았습니다.
*아래의 글은 투자를 목적으로 쓴 글이 아니고
비즈니스 전반적인 실적특징과 수익구조 이해를 위한 참고목적의 글입니다.
아래 지표와 기업가치는 별개의 의미이므로, 절대 개인투자목적으로는 사용자제를 부탁드립니다..
직접 숫자와 그래프로 의미를 곰곰히 생각해보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코스닥, 코스피 상장회사를 업종별로 분류해보았습니다.
금융회사는 대부분 실적이 집계가 되지 않은 곳이 많아 3Q까지의 실적으로 기재하였습니다.
(업종별 분류기준은 다를 수 있고,
일부 기업은 몇몇 데이터 누락으로 왜곡을 줄 수 있어 통계에서는 제외하였습니다.
참고목적으로만 부탁드립니다.)
① 매출액 (2,635조 이상, +18% 성장)
아직 실적이 집계되지 않은 금융업종과 기업을 제외하면
상장회사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18% 성장했습니다.
매출이 가장 큰 업종은 반도체 > 자동차 > 유통운수 > 화학 > 금융 순이었지만
가장 크게 성장한 업종은 화학 > 바이오/의료 > 금속 > 스마트폰 > 유통운수 업종입니다.
역설적이게도 코로나와 원자재 가격 상승이 우리나라의 매출을 견인했습니다.
수혜를 본 대기업은 매출과 이익이 크게 증가한 반면
그렇지 못한 기업은 어려움을 겪고 있죠.
외부요소로 인해 양극화가 좀 더 심화되어서 안타깝습니다.
② 영업이익 (240조 이상, +69% 성장)
2021년 영업이익은 약 240조 이상으로 전년대비 +69% 성장했습니다.
이익은 전년 금액이 낮을수록 성장율이 왜곡되어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성장률과 성장액을 둘 다 보아야 합니다.
다만 영업이익의 양극화는 더 심합니다.
전체 +98조의 영업이익 성장 중에서 (1)상위 7개 업종이 +99조 성장했습니다.
에너지와 조선업을 제외한 (2)16개 업종에서는 +10조 성장했고
(3)에너지와 조선업 2개 업종은 -11조 역성장했습니다.
한국전력 혼자 전년대비 10조의 영업이익이 빠졌는데(+4조 -> -6조)
올해는 더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니 큰일입니다.
(아래 내용은 그래프만 변경되고 지난번 내용을 그대로 복붙합니다.)
재미있는 그래프는 바로 아래의 거품형 그래프에요
저는 거품형 그래프를 자주 사용하는데,
이것을 사용하면 여러가지 지표를 한눈에 볼 수가 있어서 좋아요.
- 거품의 크기 = 매출액 크기
- 세로축 : 영업이익율
- 가로축 : 매출성장율
한번 볼까요?
거품이 위에 있을 수록 수익성이 좋다는 의미이고
거품이 오른쪽에 있을수록 매출성장성이 좋다는 의미입니다.
① 수익성
수익성을 분석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비즈니스 관점에서는 ROE와 ROIC가 가장 중요합니다.
이익율 지표보다 투자한 금액대비 얼마를 벌었느냐가 훨씬 더 중요하거든요
그렇지만 가장 기본적인 것이 영업이익율이기 때문에 영업이익율을 보겠습니다.
저기 위쪽의 노란부분에 있는 금융/바이오/반도체,의료는 영업이익율이 15% 이상이죠
수익성이 매우 우량한 업종이라고 볼 수 있어요
개별 종목으로 보면 영업이익율이 40%~50%에 달하는 종목도 많습니다.
이걸 통해서 비즈니스에 적용하자면
쿠팡과 마켓컬리, 당근마켓과 같이 업계를 이끌고 있는 플랫폼기업들도 현재 수익이 나지 않죠
기존에 플랫폼들이 고객을 많이 모으고 MAU를 확보했다면,
꼭 그 플랫폼 안에서만 확장을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전혀 다른 영역으로의 확장을 고민할 필요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카카오인데
카카오는 다음(IT)과 멜론(엔터)의 인수 및 게임(레저)을 통해서 돈을 벌었죠
지금은 무엇으로 돈 벌까요? 바로 (금융)입니다.
금융은 시장의 크기도 크고 이익율이 어마어마 하거든요
그래서 플랫폼들도 계속 금융에 올라탈 수 있는 기회를 엿보고 있는거에요
▼ (참고) [재무분석] 4.카카오 - 무엇으로 돈을 버는가?
https://brunch.co.kr/@choicepark/9
② 성장성
성장성은 매출액 성장율이 가장 중요하겠죠?
전통적인 산업에서는 매출액이 가장 중요하지만, 플랫폼 산업에서는 고객지표가 더 중요할 수도 있습니다.
화학, 금속, 바이오/의료, 스마트폰, 유통운수 업종의 매출성장율이 가장 크죠.
이익율도 좋아서 이 업종들이 현금을 어마어마하게 확보했습니다.
이 현금을 가지고 미래를 어떻게 이끌어갈 지 정말 기대됩니다.
요즘에는 수익성보다 성장성을 더 높게 봅니다.
성장을 계속한 후 수익구조를 만들어가면 되거든요
만약 처음부터 수익구조나 비용구조에 너무 집착하면, 성장이 저해될 수 있습니다.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성장한 30개 기업의 숫자를 보니 (*지주사 / 금융 제외)
생각보다 훨씬 이익이 높아 놀랐습니다.
- 반도체 : 삼성전자가 +15.6조, SK하이닉스 +7.4조
- 자동차 : 현대차 +4.3조, 기아 +3조
- 유통운수 : HMM +6.4조, 대한항공 +1.3조, LX인터내셔널 +0.5조
- 화학/정유 : SK이노베이션 +4.1조, S-Oil +3.4조, 금호석유 +1.7조, 롯데케미칼/효성티앤씨 +1.2조
- 금속 : POSCO +6.8조, 현대제철 +2.4조, 동국제강 +0.5조
반면에 에너지, 조선, 일부 게임은 영업이익이 많이 빠졌네요
- 에너지 : 한국전력 -10조
- 조선 : 한국조선해양 -1.5조, 현대중공업 -0.8조
- 게임 : 엔씨소프트 -4495억, 크래프톤 -1342억, 넷마블 -1175억, 펄어비스 -1143억
이렇게 보니 우리나라의 비즈니스 트렌드와 업종별 실적 특징이 조금 보이시나요?
아래는 각 업종별로 상위 15개 기업을 동일한 관점으로 정리해보았습니다.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 거품의 크기 = 매출액 크기
- 세로축 : 영업이익율
- 가로축 : 매출성장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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