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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인생

PART 4. 나를 껴안는 용기

by 박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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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아름다운 순간들을

기억하고 담아가고 있는

내 마음 나이는

아직 20대 어디쯤에 머물러 있는것 같다


돌아보면

내가 가장 아름다운 순간들은

좋아하는 일을 할 때

실패하고 좌절하던 때

그 값절의 행복을 느낄 때

나를 가장 잘 이해하고 알아내고

만나는 순간들이었다.


삶의 여정에서

내 삶을 행복하게 해주는 순간들은

추운 날 함께 잡은 손이었고,

함께 둘러앉아 먹는 따뜻한 밥이었고,

아침 햇살에 이불속을 파고드는

너를 깨우며 만나는 미소였다.


그렇게 대단하지 않은 일상들이

나의 가장 아름다운 순간들이었다


나의 현재는

나를 행복하게 하는 것을 깨달으며

어떤 나이에 맞는 일이 무엇인지 고민하지 않고

누군가에게 보여줄 즐거움이 아닌

내가 진정으로 좋아하는 무언가를

만나고 발견하며 살아간다


내 삶의 작은 일상들을

꼭꼭 눌러 담으며

살아가는 이 평범한 삶이

내가 그리는 가장 아름다운 인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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